2026년 10월 16일 (금)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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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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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ksstl] 쪽지 캡슐

2020-12-18 ㅣ No.98579

 

 

자살한 첫사랑과 너무도 닮아

환생한것 같은.....

목숨보다 더 애틋했던 사람

너무도 힘들어하길래

도와주다보니 나중에는 나의일이

되어버렸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연예인이 직업이었던

그는 첫드라마 출연에서 만인을 리더하는일을

너무도 어려워했다.

웬만해선 사람들 앞에 나서지않던 나는

팔을 걷어부치고 그를 도왔다.

청소하고 음식하고 커피타고 대신 봉사도 다니고

사회도보고 다행히 마음을 열고 공감해주는

나를 사람들이 좋아해주었다.

이모든일이 단지 한사람 그를 위한것이었는데

그는 나의 명예를 위한일인줄로 오해를 한다.

심지어는 사랑을 팔고 살라고 

입에담지못할 말을 하고 떠났다.

이별인지 모르는 나에게 바보라며

떠나갔다.

그는 나의 첫사랑이 아니었다......

눈한번 못마주치고 손끝한번 닿아본적없던

열여덟어린날의 풋사랑......

가슴에만 품고 말한마디 못했던.......

날 혼자두고 무정하게 먼저 가버린

정말 바보같은 풋사랑......

나도 너에게 갈날이 얼마남지 않았어

그런데 어쩌지

넌 어린모습그대로

난 늙어버린 할머니인데.......

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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