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강론자료

2020-08-31.....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스크랩 인쇄

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20-09-07 ㅣ No.2347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 짝수 해

1코린토 2,1-5 루카 4,16-30


2020. 8. 31.

주제 : 내가 간직하고 살아야 할 정신

사람의 세상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무시하지 못할 가장 큰 힘으로 먹는 것과 입는 것을 생각하기가 쉽지만, 그 일이 해결되는 일에는 사람이 갖는 정신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사람의 정신이 바로 서지 않으면, 그가 세상에서 하는 일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얘기는 먹고 입는 일에 관한 문제만 가리키는 얘기는 아닙니다.

 

먹는 일과 입는 일은 관해서는 수많은 사람이 고민합니다.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이 올바른 길을 가려면 먹는 일과 입는 것을 넘어선 정신의 문제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세상을 대하신 삶의 정신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느님께서 파견하셔서 오셨음을 이야기하셨고, 히브리민족의 사람들이 기억하던 이사야예언서가 적힌 두루마리의 한 부분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당신이 세상에서 실천할 사명으로 선포합니다.

 

사명이란 목숨을 바쳐서 세상에서 행동으로 드러낼 일입니다. 먹고 입는 문제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가 몸으로 실행해야 하는 사명에 관한 것은 잊기가 쉽지만, 우리가 세상에서 그렇게 산다면, 우리의 행동을 통해서 세상에 남을 모습이란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실 일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나자렛동네에 살던 사람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마음에 들지 않던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자기네 동네에 절벽이 있던 곳으로 예수님을 몰고 가서 아래로 떨어뜨리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만, 사람은 보통 그렇게 삽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관해서는 옳고 그름을 말하기가 쉽지만, 나는 과연 올바른 길을 따라 사는지 물어야 합니다.

 

바오로사도도 당신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삶의 정신을 오늘 독서에서 말했습니다. 그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나보다 먼저 사명을 실천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드러낸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고 따라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그들의 행동을 복사해야 하는 일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나의 선택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겠습니까?

 

 



3,109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