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ㅣ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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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파업을 일으킨 치약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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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일으킨 치약 이야기
늘 쥐어짜여 잇몸과 잇새를 오락가락하면서 사람들의 식당(입의 은유적 표현)이나 청소하던 치약이 파업을 일으켰다.
"박꽃처럼 새하얗고 옥란처럼 향기로운 이 몸이 냄새나는 사람들 입 속에서 오물이나 치워야 하다니 …. 이제 다시는 이런 너절한 일을 하지 않겠어!"
치약은 도르르 굴러 떨어져 책상 밑에 숨어버렸다. 치약을 잃어버린 사람이 일 년쯤 지난 뒤 치약을 찾아냈다. 치약은 이미 돌처럼 굳어져 있었다. 사람은 치약을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파라독스 중국 우화 중에서 / 사목, 1997년 2월호] 0 1,347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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