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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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의 평신도 사도, 잉롄즈(英斂之)의 삶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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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15:49 ㅣ No.2101

중국의 평신도 사도, 잉롄즈(英斂之)의 삶과 이상*



Ⅰ. 머리말

Ⅱ. 종교적 진리에 대한 탐구

Ⅲ. 톈진 가톨릭운동 : 뱅상 레브 신부와의 교류

Ⅳ. 『권학죄언(勸學罪言)』의 개혁론과 보인대학(輔仁大學) 설립

Ⅴ. 맺음말



<국문초록>

 

본 연구는 근현대 중국 가톨릭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잉롄즈의 삶과 이상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잉롄즈는 『대공보』의 창간자이자 보인대학의 설립자로서, 중화민국 초기 언론과 교육, 사회복지 등 다방면에서 ‘평신도 사도직’을 실천한 인물이다. 특히 이 논문은 잉롄즈의 활동이 애국주의적 발로를 넘어 가톨릭 신앙이라는 근본적 토대 위에서 전개되었음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먼저 그의 청년기 종교적 탐구 과정을 추적하여 만주족 기인 출신의 유가 지식인이었던 그가 천주교를 진리로 수용하게 된 내적 동기를 분석하였다. 이어 뱅상 레브 신부와의 교류를 통해 전개된 톈진 가톨릭운동 속에서 잉롄즈는 중국 평신도들의 사도적 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권학죄언』을 통해 당시 중국 천주교회의 학문 경시 풍조와 교권주의적 병폐를 비판하였고, 그의 제언은 교황청의 선교 정책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보인대학 설립의 초석이 되어 가톨릭 고등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론적으로 잉롄즈는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구현한 ‘평신도 사도’로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천명한 ‘세상의 빛’으로서의 평신도 사명을 시대에 앞서 실천한 인물이다. 본 연구는 잉롄즈의 삶을 종합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오늘날 평신도 사도직이 지향해야 할 사회적 역할과 종교적 본질에 대한 학술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 이 논문은 2023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23S1A5B5A17086144)

 

[학술지 교회사학 제28호, 2026년(수원교회사연구소 발행), 최병욱(강원대학교 사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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