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술ㅣ교회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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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이야기33: 롬바르디아 로마네스크의 정수 - 성 암브로시오 바실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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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이야기] (33) 롬바르디아 로마네스크의 정수 성 암브로시오 바실리카
초기의 로마네스크 건축을 이야기하면서 원시-로마네스크라고 할 수 있는 ‘롬바르디아 건축’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롬바르디아의 석공 장인들은 로마 시대의 석조술을 남부 유럽에 전수하여 초기 로마네스크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롬바르디아에 로마네스크가 역수입된 것인데, 그 대표적인 곳이 ‘성 암브로시오 바실리카’입니다. 롬바르디아의 중심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이 성당은 로마 제국의 박해로 수많은 순교자들이 묻힌 곳으로, 성 암브로시오 주교가 ‘순교자들의 바실리카’로 봉헌하였습니다(379년~386년). 당시 밀라노 지역에는 아리우스 이단이 성행하였는데, 그들은 성자를 성부와 동일 본질(homoousios)로 간주하지 않았고, 교회의 첫 번째 공의회인 니케아 공의회에서 단죄되었습니다. 이에 성 암브로시오는 자신의 교구에 보편공의회를 통해서 선언된 올바른 교리를 전파하고 교회가 분열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는데, 그 일환으로 성당 건축을 장려하였습니다. 사도들의 바실리카(지금의 성 나자로)와 동정녀들의 바실리카(지금의 성 심플리치아노) 역시 성 암브로시오의 작품입니다.
[2020년 8월 9일 연중 제19주일 의정부주보 7면, 강한수 가롤로 신부(민락동 성당 주임, 건축신학연구소)] 0 2,523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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