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6일 (토)
(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09.26.토 / 한상우 신부님

스크랩 인쇄

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14:18 ㅣ No.192129

09.26.토.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44) 

 

붙잡지 않기에

빼앗길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넘겨짐마저 봉헌이

되게 하십니다. 

 

피할 수 없는 아픔까지

하느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 자신을 사랑으로

내어주십니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시작됩니다. 

 

넘겨짐은 빼앗김이 아니라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이렇듯 나를 놓을 때,

하느님께 나를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힘과 승리를 기대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자기 내어줌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부활의 영광은 받아들이기 쉬워도

십자가의 수난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제자의 길은 영광만 선택하는

길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내어주고 섬기고 사랑하는 길입니다. 

 

인간의 배신이 결코하느님의

사랑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마음을 빼앗기는 자리가

실은 마음을 닦아야 할

은총의 자리입니다. 

 

아픔 속에서도 하느님

사랑에 맡기는 은총의

사람입니다. 

 

넘겨지는 그곳에서

새로운 길을 시작하시는

하느님의 힘찬 구원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