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화)
(녹)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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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_성 마태오 복음 사가 축일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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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 [nansimba] 쪽지 캡슐

2026-09-21 ㅣ No.192036

 

눈맞춤

 

지나가시다
멈추신 그 걸음

나를 보시는 눈

 

무슨 말씀도 하시기 전에

이미 나는 알아버렸습니다
저 눈이 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세관 위에 놓인 손을
동전 소리에 묻힌 마음을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눈과 눈이 만나니

몸이 일어섭니다
발이 움직입니다

 

그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를 잡을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나의 허물도
나의 처지도
나의 오래 묵은 고통도

 

오직 한 가지 시선만 남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그 눈
그 눈을 바라보는 나

 

세관은 그대로 거기 있었지만
나는 거기 없습니다

 

성 마태오 복음사가 축일을 닫으며...서하.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태오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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