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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는 똑똑해야 이기는 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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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는 똑똑해야 이기는 줄 안다. 하지만 고수는 어리석음을 이용하여 승리를 일군다. 이라는 사람이 바둑을 잘 두어 국수라고 불리어 졌습니다. 이겨볼려고 달려들었지만 소문대로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말 한 필을 끌고 그의 집에 들어오는 것 이었습니다. 온 말은 보기드문 준마 였습니다. 삼 년간 군복무를 하러 가는 길에 어르신이 바둑을 잘 둔다는 소문이 자자하여 겨루어 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아니면 두지 않는다 하자 바둑을 두면 어떻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모른다 고 속으로 비웃으며 대국을 시작 하였습니다. 되지 못하여 두 판을 내리 패하자 바둑판을 물리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바둑을 두어 찿아 가겠습니다. 받아 들였습니다. 두배나 잘 먹여 그 말은 윤기가 좔좔 흘렀습니다. 다시 겨루기를 청했습니다. 바둑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서천평은 농부에게 아무 힘을 쓰지 못한채 질질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내리 두 판을 손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참패 하였습니다. 나서야 자신의 실력이 아무 보잘 것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끌고 나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맡길 곳이 없자 어르신께서 바둑을 좋아 하신다기에 이와 같이 일을 꾸며 말을 잠시 맡겼던 것입니다.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선 제일 국수 서천령 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반면 서천령은 용맹을 뽐내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포장한 진짜 고수였던 것 입니다. 어리석음으로 이를 지켜야 하고 용맹스러우면 두려움으로써 이를 지켜야 하고 부유하면 겸손으로써 이를 지켜야 한다고 눈에 어리석고 때로는 시시한 사람처럼 보이는 법 입니다.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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