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 신랑을 기다리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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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2026-08-28 ㅣ No.105343

[마태 25,1-13]

마태 25,1-13의 열 처녀 비유를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 마음을 함께 생각합니다.

[복음 묵상]

마태 25,1-13에서 예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기준보다 마음의 진실을 보도록 이끄십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겉으로는 모두 준비한 것처럼 보여도, 끝까지 버틸 힘이 따로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등만 들고 있으면 안 되고, 밤이 길어질 때를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우리 삶도 비슷합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마음이 쉽게 지치고, 작은 배려를 미루게 됩니다. 그럴수록 평소에 쌓아 둔 기도, 인내, 사랑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준비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지금 할 수 있는 친절을 놓치지 않는 것이 곧 깨어 있는 마음에 가깝습니다. 늦어 보이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결국 잔치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마음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작은 사랑 하나를 먼저 챙기면 좋겠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마음의 등불을 준비하는 삶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마음의 등불을 준비하는 삶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마음의 등불을 준비하는 삶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마음의 등불을 준비하는 삶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마음의 등불을 준비하는 삶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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