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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금.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루카 17,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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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0-11-13 ㅣ No.221237

11.13.금.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루카 17, 32)

 

낙엽도

길을 떠나고

있다.

 

그 어떤 것도

붙잡을 수 없는

우리들 삶이다.

 

떠나는 길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떠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묻게된다.

 

하느님을

향해

있어야 할

우리 마음이

 

다른 것들에

많이 빼앗겨

있다.

 

내려놓지

못하기에

떠날 수 없는

우리들이다.

 

버려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우리들이다.

 

떠나는 길에서

사는 법을

배운다.

 

무엇을 섬기며

살고 있는 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생명의 주인께

돌아가야 할

우리들 여정이다.

 

롯의 아내같이

무너져내리는

 

소돔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임을

기억하는 은총의

위령성월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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