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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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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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젖어 촉촉하던 들길 처연한 풀잎은 물기를 머금어 쑥쑥 자라 연보라빛 들국화를 피우고 빨간 산딸기 열매를 맺는다. 언덕에 울타리처럼 둘러선 산딸기풀이 한순간에 잘려져 나가고 인색하고 메몰찬 품성에 진저리 나고 한알 숨겨두었다가 손바닥에 얹어준다. 무언의 침묵으로 마음은 하나가 되고 지나간 기억은 망각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답다. 추억은 언제나 정제되어 가슴에 새겨지고 간간히 잔잔한 미소로 얼굴에 주름진다. 검고 풍성했던 머리카락 흰머리되고 기억도 아스라이 저편으로 사라질무렵 정제된 추억만이 남아 헤매이는 저녁들길에 황금빛 노을로 대답한다.
관음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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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139 | 둘째 딸의 세상 사는 이야기|2| | 2020-04-20 | 김학선 |
| 97138 | 토요일 아침 일기|2| | 2020-04-19 | 김학선 |
| 97136 | 오솔길|1| | 2020-04-19 | 이경숙 |
| 97135 |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1| | 2020-04-18 | 김현 |
| 97134 | 밥상 앞에서 울던 날 /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2| | 2020-04-18 | 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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