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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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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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04-18 ㅣ No.97135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별빛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사랑은 고통입니다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던 것들을 
우리 손으로 허물기를 몇 번, 
육신을 지탱하는 일 때문에 어둠 속에서 
울부짖으며 뉘우쳤던 허물들을 
또다시 되풀이하는 연약한 인간이기를 몇 번, 

바위 위에서 흔들리는 대추나무 
그림자 같은 우리의 심사와 불어오는 
바람같은 깨끗한 별빛 사이에서 
가난한 봄들을 끌고 가기 위해 많은 
날들을 고통 속에서 아파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건널 수 없는 강을 서로의 
사이에 흐르게 하거나 가라지풀 가득한 
돌자갈밭을 그 앞에 놓아두고 
끊임없이 피 흘리게 합니다.
 
풀잎하나가 스쳐도 살을 베히고 
돌 하나를 밟아도 맨살이 갈라지는 
거친 벌판을 우리 손으로 마르지 않게 
적시며 적시며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깨끗이 
괴로워해본 사람은 압니다. 
수없이 제 눈물로 제 살을 씻으며 
맑은 아픔을 가져보았던 사람은 압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고통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살며 사랑하는 일도 
그렇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우리 몸으로 선택한 고통입니다. 

도종환시집 중에서
<Html by 김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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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에 실려 - 원곡 하남석 / (핸디맨) ♬ 

하늘을 나는 새들
푸른 저 하늘 위에서
구름 따라 바람 따라 날아서
희망을 찾아 가네
바람 따라 떠나리 저 먼곳에
고향 떠난 철새 처럼
그리워 못잊어 떠나면
사랑 하는 내님 날 반기리
바람 따라 떠나리 저 먼곳에
고향 떠난 철새 처럼
그리워 못잊어 떠나면
사랑 하는 내님 날 반기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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