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레지오ㅣ성모신심

2010년 다해 소성무일도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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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현 [sandel07] 쪽지 캡슐

2009-12-23 ㅣ No.174

2010년 경인년 교회력으로 다해의 소성무일도 길잡이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성무일도 통상 제1주간

주일 아침기도


 

연중 제1주일 아침기도 연속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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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우측 항목별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노래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성무일도 

성무일도(聖務日禱)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을 찬미하는 교회의 공적(公的)이고 공통적인 기도이다. 초대 교회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함께 기도했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그 다음 여러 지방에서는 공동기도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배정하는 관습이 발전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교부(敎父)들은 다른 시간들도 공동기도로써 거룩히 지내기 시작하였다. 공동으로 바친 이 기도는 점차 일정한 시간의 주기로서 좀 더 확실한 형태를 취해 시간경(時間經) 혹은 성무일도(聖務日禱)가 되었다. 시간경을 바치는 방법에 있어, 여러 시대에서 중대한 변경이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는 개인으로 바치는 관례를 들 수 있다. 교황 성 비오(St. Pius) 5세가 1568년 공포한 ≪로마 성무일도서≫(Breviarium Romanum)는 라틴 교회의 공적 기도의 통일성을 가져왔다. 1911년 교황 성 비오(St. Pius) 10세는 새 성무일도서를 편찬했는데, 매주 150개의 시편들을 외우던 옛 관습을 복수시키고 시편부분의 전체 배열을 변경시켰다. 최신판 ≪성무일도서≫는 교황 바오로 6세의 교회헌장 <라우디스 칸티쿰>(Laudis Canticum, 1970. 11. 1)에 의해 공포되었다. 이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의 지시에 따라 성무일도의 내용과 배치를 전면적으로 개정한 것이다. 사제와 부제들은 성무일도를 바칠 의무가 있으며, 수도자들은 수도회의 회헌에 따라 성무일도를 바치게 되어있다. 일반신자들도 바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무일도 전체의 중심인 두 시간경, 곧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에다 마땅히 중요성을 둘 것이다. 중대한 이유가 없으면 이 두 가지 시간경을 생략하지 말도록 해야 할 것이다(성무일도 지침, 29항).”[가톨릭 대사전 발췌] 

시간의 성화 

10.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루가 18,1)고 명하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이 명에 충실히 복종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으며, 다음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권고해 준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언제나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히브 13, 15). 교회는 미사 성제를 거행함으로써만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특히 성무일도를 바침으로써 이 명을 채운다. 다른 여러 전례 행위 중에서도 성무일도는 초대 그리스도교 전통에 따라 낮과 밤 전체를 성화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전례 헌장, 83-84항 참조.] 

11. 성무일도의 목적은 하루 전체와 모든 인간 활동의 성화에 있으므로, 이들 시간경의 순서는 현대 생활의 여건을 감안하면서 각 시간경들이 바쳐지는 하루의 제시간에 가능한 한 부합하도록 다시 꾸며졌다. 상동, 88항 참조. 따라서 “하루를 참으로 성화하기 위해서나 또는 영적 이익을 얻으려고 시간경을 바치기 위해서는 각 법정 시간경의 본시간에 가장 가까운 때를 택하여 이를 바쳐야 한다.” [전례헌장, 94항.]  

 

소성무일도 바치는 순서 및 방법

노래듣기

 

초대송 

온 성무일도는 관례상 초대송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라는 구절과 시편 94(9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송은 신자들이 매일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그분의 목소리를 듣도록 초대하고, 마침내 “주님의 안식처”를 고대하도록 유도한다.[히브 3,7-4,16 참조.] 편의상 시편 94(95)편 대신에 99(100)편, 66(67)편 또는 23(24)편을 사용할 수 있다. 제자리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초대송 시편은 응답형으로 바친다. 즉 그 시편에 들어가기 전에 후렴으로 시작하고 이를 한 번 반복한 다음 시편의 한 단락(stropha) 끝마다 후렴을 반복하면서 바치는 것이 가장 좋다. [성무일도 총지침 34항]

초대송은 매일 성무일도 전과정의 맨 앞에 자리한다. 말하자면 그날 기도를 시작하는 시간경, 곧 아침기도 또는 독서기도의 전에 바친다. 그러나 초대송을 아침기도 전에 바칠 때에는 편의상 초대송 시편을 후렴과 함께 생략할 수 있다. [성무일도 총지침 35항]


(1) 공동으로 바칠 경우 모두 일어선다.
(2) 소성무일도 통상문 797면을 참고한다.
(3) 초대송은 독서기도를 새벽에 바칠 경우 독서기도 전에 바쳤지만 독서 
기도 를 바치지 않을 경우 아침기도 전에 바친다.
(4)  초대송은 생략할 수 있지만 주일과 대축일에는 항상 바치도록 해야 한다.
(5) 공동으로 바칠 경우 모두 일어서서 시작한다.
(6)“주여 내 입 시울을 열어주소서.”에서 엄지로 입술에 성호를 긋는다.
(7) 초대송 뒤에 바로 이어서 초대송 후렴과 함께 시편을 바친다.
(8) 순서는 “후렴 -> 초대송시편 -> 영광송 -> 후렴” 순서로 바친다.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주소서.
  내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돋우세. 알렐루야.

시편 99(100) 

온 누리 반기어 주께 소리쳐라+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
춤추며 당신 앞에 나아가라.

주님은 하느님 너희는 알라+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당신의 것*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

고마우심 노래하며 당신 문으로+
찬미하며 들어가라 그 뜰 안으로*
주님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찬양하라.
주님은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
당신의 진실하심 세세에 미치리라.  

후렴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돋우세. 알렐루야.

 

 

 

 

 

 

 

 

 

 

 

 

 

(초대송)

 

 

시편99(100)

 

시작기도


(1) 공동으로 바칠 경우 모두 일어선다.
(2) 성무일도의 모든 시작기도는 아래의 도입 구절로 시작된다.
(3) “하느님, 날 구하소서."에서 성호를 긋는다.
(4) 사순시기에는 알렐루야를 생략한다.
(5) 아침기도를 초대송으로 시작한 경우에는 시작기도를 생략한다.

 

╋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송. 알렐루야.

 

 

(시작기도)

 

찬미가

찬미가는 각 시간경과 해당 축일의 특색에 맞추어, 특히 교우들과 함께 바칠 때에는 더 쉽고 더욱 즐거운 분위기 가운데서 기도를 시작할 수 있게끔 짜여져 있다. 찬미가는 특히 시작부터 하느님을 찬미하는 축제의 물경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데에서 그 구실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혼자서 기도하는 경우라도, 이 찬미가 안에서 강한 은혜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1) 공동으로 바칠 경우 첫 줄은 선창자가 선창하고 단락마다 교송으로 바친다.
(2) 고유시기의 찬미가는 그 시기마다 맨 앞에 수록되어 있다.
(3) 마지막 단락에 성 삼위(성부, 성자, 성령)를 언급하는 내용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고 바친다.

 

만물의   영원하신   창조주시여
당신이   낮과밤을   다스리시니
세월의   단조로움   없애주시려
제때에   시간들을   배정하시네

새벽닭   울음소리   새날알리고
깊은밤   지새우는   길손들에게
가는길   잃을세라   비추던별빛
이제는   새날이라   알려주도다

새날에   떠오르는   찬란한태양
수평선   어둔안개   벗겨버리니
떠돌이   부랑민들   새빛을받아
밤길의   숨은위험   모면하였네

사공은   새벽부터   힘을되찾고
바다의   풍랑마저   잔잔해지네
성베드로   닭이울제   함께울면서
배신의   자기죄를   씻어버렸네

예수여   우리죄인   굽어보시어
당신의   눈길돌려   사해주소서
당신이   살피시면   넘어짐없고
눈물로   죄의용서   받삽나이다

빛이여   우리오관   비춰주시고
마음의   깊은잠도   깨워주소서
당신께   제일먼저   찬미드리며
정성된   우리기도   바치나이다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머리를 숙이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신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찬미가)

 

       시편기도 

찬미가 다음에 제 121-125항의 규범에 따라 시편기도를 바친다. 교회의 전통에 따라 아침기도의 시편기도는 한 개의 아침 시편과 구약에서 취한 한 개의 찬가 그리고 또 하나의 찬미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녁기도의 시편기도는 이 시간경에 잘 맞고 또 교유들과 함께 바치는 경우에 잘 어울리는 두개의 시편이나 두 부분으로 나뉜 한 개의 긴 시편 그리고 사도들의 서간이나 묵시록에서 취한 한 개의 찬가로 구성되어 있다.


(1) 순서는 후렴 -> 시편기도 -> 영광송 -> 후렴 순서로 바치며 바친다.
(2) 공동으로 바칠 경우 선창자가 첫 번째 시편 첫 줄을 선창한 다음 앉는다.
(3) 연중시기에는 통상 4주간으로 구분된 시편집(819∼1262)을 사용하고,
      대축일, 축일은 시편집 제1주간을 사용하고, 성인 기념은 고유한 것이
      없는 한 해당 요일의 것을 사용한다.  
(4) 고유시기(대림, 성탄, 사순, 부활)의 후렴은 그 시기마다 맨 앞에
      수록되어 있다.  
(5) 연중 주일과 평일에는 시편집에 있는 해당 요일의 것을 후렴과 함께
      바친다.
(6) 시편과 찬가의 마지막엔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항상 영광송을 외운다.
(7) 공동으로 바칠 경우 영광송은 시작한 쪽에서 끝까지 한다.
(8) 시편과 찬가에서 아래의 기호를 참고한다.

 
* 표  한 구절을 반으로 나눈 표시로서 잠시(두 음) 쉬라는 표시.
  + 표  반 구절이 너무 길 경우 더 짧은 순간(한 음)을 쉬라는 표시.
   - 표  그 페이지 하단에서 시편의 단락이 끝남을 표시.

 

후렴 1 하느님,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새벽부터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알렐루야.  

시편 62(63),2-9

주님을 목말라 하는 영혼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주님을 지켜 보라.


하느님 내 하느님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
   내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 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 *
   이 몸은 당신이 그립나이다.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그리나이다.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에 *
   내 입술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이 목숨 다하도록 당신을 찬양하며 *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치올리리이다.
비계인 듯 기름인 듯 당신으로 내 흐뭇하고 *
   내 입술 흥겨웁게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당신의 생각 *
   밤샘을 할 때에도 당신의 생각,
내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
   당신 날개 그늘 아래 나는 마냥 좋으니이다.
내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올 때 *
   이 몸을 바른손으로 붙들어 주시나이다.


후렴  하느님, 당신의 힘 영광을 우러러보옵고자, 새벽부터
         당신을 애틋이 찾나이다. 알렐루야
 



후렴 2 세 소년이 불가마 속에서 입을 모아 하느님을 우러르며,
           “주는 찬미 받으소서.”하고 부르짖었도다. 알렐루야.

 

                                            찬   가                          다니 3,57-88.56 

모든 피조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하느님의 모든 종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묵시 19,5) 

주님의 모든 업적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하늘의 군대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하늘 위의 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주님의 모든 능력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해야 달아 주님을 찬미하라 *
   하늘의 별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비와 이슬아 주님을 찬미하라 *
   모든 바람아 주님을 찬미하라.
불과 열아 주님을 찬미하라 *
   추위와 더위야 주님을 찬미하라.
 
이슬과 소나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
   추위와 냉기야 주님을 찬미하라.
얼음과 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밤과 낮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빛과 어두움아 주님을 찬미하라 *
   번개와 구름아 주님을 찬미하라.
땅아 주님을 찬미하라 *
   산과 언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땅에서 싹트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샘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바다와 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고기와 물에 사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하늘의 새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짐승과 가축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사람의 아들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이스라엘아 주님을 찬미하라.
 
주님의 사제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주님의 종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의인들의 마음과 영혼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성인들과 마음이 겸손한 자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아나니야와 아자리야와 미사엘이여 주님을 찬미하라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라.

우리도 성부와 성자와 성신을 찬미하며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세.
주여 주는 드높은 창공에서 찬미 받으시며 *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하나이다.
   (영광송을 생략한다.)
 

후렴   세 소년이 불가마 속에서 입을 모아 하는님을 우러르며,
         “주는 찬미 받으소서.”하고 부르짖었도다. 알렐루야.
 



후렴 3   시온의 아들네는 그 임금 두고 즐기어라. 알렐루야.  

시편 149  

성인들의 기쁨  

교회의 자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은 그들의 왕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리라(헤시키우스).


주님께 노래하라 새로운 노래 *
    성도들의 모임에 그 찬송 울리어라.
기뻐하라 이스라엘 그를 내신 주님 두고 *
    시온의 아들네는 즐기어라 그 임금 두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주님 이름 찬미하라 *
    북치며 고를 타며 당신을 찬양하라.
당신 백성 괴옵시는 주님이 아니신가 *
    낮고 낮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꾸미시네.
 
영광이라 성도들은 춤이 무르익어라 *
    자리마다 기꺼움이 흐뭇하거라.
하느님의 찬송이 그들의 입에 *
    쌍날칼이 있거라 그들의 손에.
이로써 악한 무리를 복수하리라 *
    뭇 나라 백성에게 벌을 주리라.
그들의 임금들을 사슬로 묶으리라 *
    그들의 귀족들을 고랑에 채우리라.
이미 내린 심판대로 그들에게 함이어니 *
    이 바로 그 성도들 모든 이의 영광이어라.

후렴   시온의 아들네는 그 임금 두고 즐기어라. 알렐루야.

 
 
 

  

 

 

 

 

 

 

 

 

 

 

 

(시편 1)

시편62(63)

 

 

 

 

 

 

 

 

 

  

 

 

 

 

 

 

 

(찬  가)

 

 

 

 

 

 

 

 

 

 

 

 

 

 

 

 

 

 

 

 

 

 

 

  

 

 

  

 

(시편 3)

 

시편149

 

 

 

 

 

 

 

 

 

성경소구

성경소구는 전례일, 전례 시기 또는 축일의 성격을 고려하여 선택되어 있다. 이를 하느님 말씀의 참된 선포로서 읽고 들어야 한다. 이 독서는 성서의 어떤 구절들을 더 강조하여 제시하고, 성서의 연속적인 독서에서 별 주의를 끌지 못하는 어떤 짧은 부분들의 교훈을 심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성경소구는 매일 시편기도에 따라 변한다.

(1) 공동으로 바칠 때 그 날의 독서자가 일어서서 봉독한다
(2) 성서제목은 밝히지만 '주님의 말씀입니다.'는 생략한다.
(3) 성경소구 독서 후에 잠시 침묵 중에 묵상한다.

 

                                                                                       묵시 7,710b. 12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옥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이십니다. 우리 하느님께서 영원 무궁토록 찬양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세력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

 

 

(성경소구)

 

 

 

 

응    송

응송의 목적은 방금 읽은 독서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빛을 던져주고, 또 그 독서를 구세사의 맥락 안에 삽입시키고, 구약에서 신약으로 인도해 주며, 그 독서를 기도와 관상으로 전환시키고, 끝으로 그 시적인 미로써 즐거운 다양성을 주는 데 있다.

(1) 공동으로 바칠 경우 선창자는 앉아서 응송을 인도한다.
(2) 방법은 미사 전례 때 제1독서 후 화답송 바치는 것처럼 한다.  
(3) 영광송은 전반부만(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까지만) 한다.
(4) 선창자가 첫 줄을 낭송하면, 회중이 다시 반복한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여,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이여,
우리를.
영광이.     ◎ 살아.

 

(응  송)

 

 

즈가리야의 노래

응송 다음에 복음의 찬가 즉 아침기도에서 즈가리야의 노래, 저녁기도에서는 성모의 노래를 후렴과 함께 장엄하게 바친다. 오랜 세기에 걸쳐 로마 교회에서 즐겨 불러 온 이 두 가지 노래는 우리의 구속에 대한 찬미와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즈가리야의 노래와 성모의 노래의 후렴은 전례일과 전례 시기와 축일의 성격에 따라 제시되어 있다. 

(1) 공동으로 바칠 경우 일어선다.
(1) 즈가리야의 노래는 소성무일도 통상문 802면에 있다.
(2) 후렴->즈가리야의 노래->영광송->후렴 순서로 바친다.
(3) 첫 줄에서 성호를 긋고, 공동으로 바칠 경우 첫 줄은 선창자가 선창하고, 소절마다 교송으로 바친다. 

후렴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큰 일을 네게 맡기겠노라.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루가 1,68-79

주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큰 일을 네게 맡기겠노라.

 

(즈가리야노래)

 

청원기도

복음의 찬가가 끝난 다음 아침기도에서는 그날과 일을 주님께 봉헌하는 청원기도를 바치고, 저녁기도에서는 여러 가지 필요를 위하여 청하는 청원기도를 바친다.[ 성무일도 총지침 179-193항 참조]

(1) 청원기도는 미사전례의 보편지향기도 바치는 방법과 같다.
(2) 표는 주송자가 선창하고, 표의 합송은 그 아래 기도문 끝에만 한다.
(3) 청원기도를 따로 만들거나 개인 청원을 몇 개 추가해도 상관없으나
    보편기도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을 비추시며, 질 줄 모르는 우리의 태양이요
     빛이신 주 그리스도께 찬미를 드리며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시나이다.

별들을 내신 창조주시여, 우리는 당신의 사랑으로 이날의 첫 시간을
    맞이하며,
-  당신의 부활을 기념하나이다.

오늘 하루도 성령의 빛으로 주님 뜻에 맞는 바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  주의 지혜로 우리를 항상 인도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큰 기쁨으로 주일 집회에 참여하며,
-  말씀과 성체의 식탁에 앉게 하소서.

주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를
-  진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청원기도)

 

주의 기도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는 좀더 대중적인 기도로서, 거룩한 전통의 규범에 따라, 그 품위를 위하여 청원기도 다음에 주의 기도를 하는 특별한 자리가 있다. 

(1) 청원기도 다음에 주의 기도를 바친다. 주의 기도 끝에 “아멘”은 않는다.
(2) 주의 기도 앞에 1869면에 수록된 간략한 초대의 말로 시작할 수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바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듯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없습니다.)

 

(주의기도)

 

마침기도

모든 시간경 끝에서는 그 기도를 마무리하는 마침기도를 바친다. 성무일도를 공적으로 또는 교우들과 함께 바칠 때에는 전통의 규범에 따라 사제나 부제가 마침기도를 한다.[성무일도 총지침 197항]

(1) 공동으로 바칠 경우 주송자가 한다.
(2)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는 “기도합시다.”를 생략하고 마침기도를 시작한다. (3) 기도의 끝맺음은 아래와 같다.(소성무일도 통상문 804면 참조) 

    ① 끝부분이 “성부와.”로 끝나는 경우는...(소성무일도 통상문 804면 참조)
      “성부와 성령과 함께 세세에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 아멘.”이라고 한다.

    ② 끝부분이 “성자는.”로 끝나는 경우는 ...(소성무일도 통상문 804면 참조)
      “성자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로서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이라고 한다.

 

우리 주 천주여 모든 선의 근원이신 당신을 끊임없이 받들어 섬기는 것이 우리에게는 완전하고 영구한 행복이 되오니 우리로 하여금 항상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극진히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마침기도)

 

강    복

(1)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 소성무일도 804면을 본다.
(2) 사제나 부제가 없는 경우 804면의 맨 아랫줄을 본다.
(3) 주송자가 기도문을 바치면 회중은 성호를 긋고 '아멘.'으로 답한다.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 아멘”

 

 

(강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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