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미래를 예시한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섬기는..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9 ㅣ No.255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이레네오 주교의 저서 ‘이단자를 거슬러’에서

(Lib. 4,14,2-3; 15,1: SCh 100,542. 548)

 

미래를 예시한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섬기는 데 항구해야 함을 깨달았다

 

 

태초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관대하심으로 인간을 지어내셨습니다. 그 다음 성조들을 구원으로 부르시고 당신을 모르는 이들에게 당신을 따르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한 백성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느님의 영을 지니고 하느님과 친교를 누리는 것을 배우도록 예언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으시는 그분은 당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당신과의 친교를 누리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이들에게 건축가처럼 구원의 계획을 설정하셨습니다. 그분 자신이 이집트에서 당신을 모르던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셨고 사막에서 헤매던 이들에게 적합한 율법을 주셨으며 약속의 비옥한 땅에 들어간 이들에게 합당한 유산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부께로 돌아온 이들에게는 살진 송아지를 잡아 가장 좋은 옷을 해 입히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류를 구원의 대합창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요한은 묵시록에서 “그의 음성은 거대한 물소리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성부께서는 부요하시고 위대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의 물은 참으로 거대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이 거대한 물을 통과하심으로 당신께 종속된 이들에게 모든 민족에 잘 맞는 적합한 율법을 거저 주셨고 그들을 성실히 도와주셨습니다. 이 율법으로 하느님은 어떻게 장막을 만들고 성전을 짓고, 어떻게 레위인들을 뽑고 희생 제물과 봉헌물을 바치며, 또 어떻게 정결 예식을 거행하고 여러 가지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규정하셨습니다.

 

그분 자신에게는 이런 것들이 필요 없습니다. 그분은 영원으로부터 온갖 좋은 것으로 충만되어 계셨고 모세 이전만 해도 모든 향기와 감미로운 향료를 지니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항상 우상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가르쳐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덜 중요한 것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에로, 그림자를 통해서 실제에로, 일시적인 것을 통해서 영원한 것에로, 육체적인 것을 통해서 영적인 것에로, 지상적인 것을 통해서 천상적인 것에로 부르시고, 여러 가지 개입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섬기는 데 항구토록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산 위에서 너에게 보여 준 모양대로 만들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십 일 동안 모세는 하느님의 말씀과 천상의 모형들 그리고 영적인 모상 및 앞으로 다가올 것들의 예시를 외우는 것을 배웠습니다. 바오로 사도 역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들은 동반자인 영적 바위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습니다. 그 바위는 곧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기록되어 있는 것들을 나열하면서 이렇게 결론 지었습니다. “그들이 이런 일들을 당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는 경고가 되었으며 그것이 기록에 남아서 이제 세상의 종말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미래를 예시한 사건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을 섬기는 데 항구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율법은 생활의 교훈이기도 하고 미래에 다가올 것들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였습니다.

 

 

응송  갈라 3,24-25. 23

 

◎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후견인 구실을 하였도다. * 믿음의 때가 이미 왔으니 우리에게는 이제 후견인이 필요하지 않도다.

○ 믿음의 시대가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의 감시를 받았으며 믿음이 나타날 때까지 갇혀 있었도다.

◎ 믿음의.



407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