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
(백)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강론자료

2015-1027.....연중 제30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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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5-10-27 ㅣ No.1895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 홀수 해

로마서 8,18-25        루카 13,18-21

2015. 10. 27. 이태원.

주제 : 내가 바라는 것

사람이 세상에서 갖는 생각은 멋있는 계획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욕심이라고 짧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이 모두 사람이 하는 생각이고, 사람이 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인데, 표현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설명이 쉬울 수 있을까요? 제가 여러분에게 하는 질문이지만, 짧게 말해서 그 설명이 쉬운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삶을 통하여, 세상에서 당하거나 겪는 고통과 고난을 극복하거나 이겨내고 하느님께서 준비하시고 허락하시는 영광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면, 우리가 하는 생각이 멋있는 계획이라고 할지, 혹은 욕심이라고 할지에 따라 삶의 모양은 달라질 것입니다. 실제로는 삶이 달라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삶의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이러한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해도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의미는 없는 일입니다.

 

고통과 고난을 겪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고통과 고난이 우리들의 삶에 멋있고 훌륭한 것을 약속한다고 해도 그 마음과 생각이 달라지는 일을 얼마나 발견하겠습니까? 또한 사람은 자기의 감각으로 확인하거나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면, 제 아무리 멋있게 설명한다고 해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바라는 일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무작정 돈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악의는 없지만 건강아리고 말한다고 해서 정말 뜬금없이 그가 내 삶에 손님으로 찾아와서 나와 함께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것을 안다면, 사람이 세상에서 몸으로 드러내는 행위는 중요한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나라를 겨자씨에 비교하십니다. 여러분은 겨자씨가 얼마나 작은지 아십니까? 그 녀석을 손위에 올려놓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그 위치를 스치면 뭔가가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얼마나 작은 씨앗이겠습니까? 하느님나라는 그렇게 우리의 삶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무시할 수도 있는 바로 그것이 우리 삶에 만들어내는 결과가 그래도 내 삶에 좋은 것이 될 수 있도록 대한다면 좋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느껴지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 것을 어떻게 대해야 옳은 태도이겠습니까? 잠시 생각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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