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성무일도ㅣ독서기도

10월 16일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우리는 온갖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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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151

10월 16일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독서기도

 

제2독서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의 편지에서

(Vie et CEuvres 2, Paris 1915,321. 336. 493. 554)

 

우리는 온갖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주께서 당신의 성심이 특별한 공경을 받기를 그렇게도 간절히 원하시는 이유는 우리 영혼에서 당신이 얻어 주신 속량의 효과를 새롭게 하시는 데 있다고 봅니다. 성심은 겸손한 이들의 마음을 채우려고만 하시는 고갈됨이 없으신 샘으로서 영혼들이 기꺼이 당신의 선의에 따라 살도록 준비시켜 주십니다.

 

이 성심에서 세 가닥의 물줄기가 중단 없이 흘러 나옵니다. 첫 번째의 물줄기는 죄인들에 대한 자비의 물줄기로서 그들에게 회개와 참회의 영을 흘려 내보내십니다. 두 번째의 물줄기는 온갖 고통을 받는 이와 특히 완덕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로해 주는 사랑의 물줄기로서 그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낼 도움을 주십니다. 세 번째 물줄기는 주님이 당신과 합일되기를 원하시는 가장 완전한 벗들을 위한 사랑과 빛의 줄기로서 그들에게 당신의 지혜와 욕망을 전달하시어 각자의 고유한 실정에 따라 당신의 영광을 증대시키는 데 그들이 완전히 헌신하게 하십니다.

 

이 성심은 온갖 선을 담고 있는 심연이십니다. 가난한 이들은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거기에 던져 넣어야 합니다. 이 성심은 우리의 모든 슬픔들을 잠기게 할 수 있는 기쁨의 심연이시고 우리의 공허를 채워 주는 겸손의 심연이십니다. 불행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한 자비의 심연이시고 우리의 온갖 가난을 잠기게 할 수 있는 사랑의 심연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과 연합되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회개로써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지만 결국에는 거기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기 위함입니다. 기도에서 아무 진전이 없음을 봅니까? 그때에는 제단의 성사에서 구세주께서 우리를 위해 바치신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미지근한 신앙을 기워 갚기 위해 그분의 열성을 바치고 무슨 일을 하는 동안에건 다음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나의 하느님이시여, 나는 당신 아드님의 성심 안에서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뜻에 따라 이 일을 하거나 또는 이 고통을 견디어 냅니다. 내 모든 일 가운데 존재하는 불완전함과 악을 기워 갚기 위해 바칩니다.” 그리고 생활의 각 상황에서 이렇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활에서 고통스럽고 듣기 거북하며 모욕적인 일이 생길 때마다 여러분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이 너를 그분과 합일시키기 위해 보내시는 것을 받아들여라.”

 

그러나 모든 보화보다 더 고귀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십시오. 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포기하고 성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유익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한다면 주님은 당신의 영광에 보탬이 되는 것을 우리를 위해 해주시고 우리는 신뢰심을 다 바쳐 주님의 뜻에 기꺼이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응송  마태 11,25-26; 시편 72(73),26b

 

◎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하나이다. *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 내 마음의 바위, 나의 몫은 항상 하느님이시니이다.

◎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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