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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성무일도ㅣ독서기도

11월 15일 성 대 알베르토 주교 학자: 그리스도의 몸의 진실을 위한 목자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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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167

11월 15일 성 대 알베르토 주교 학자

 

독서기도

 

제2독서

성 대 알베르토 주교의 ‘루카 복음 주해’에서

(22, 19; Opera omnia, Parisiis 1890-1899, 23, 672-674)

 

그리스도의 몸의 진실을 위한 목자와 교사

 

 

“나를 기념하여 이를 행하라.” 이 말씀에서 두 가지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로 이 성사를 집행하라는 명령입니다. “이를 행하라.”는 말씀은 바로 이것을 뜻합니다. 둘째로 이것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주님에 대한 기념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주님은 “이를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보다 더 유익하고 즐거우며 더 은혜롭고 사랑스러우며 영원한 생명과 더욱더 흡사한 것을 명하실 수 없었습니다. 이 몇 가지 특질들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기로 합시다.

 

성체는 현세에서 죄 사함을 얻고 은총의 충만에 이르는데 비할 바 없이 유익한 것입니다. “영혼들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성화를 얻는 데 있어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성화는 그분의 희생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성사 안에서 당신을 봉헌하실 때 우리를 위해 아버지께 바치시고 또 우리 선익을 위해 우리에게 바치셨습니다.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해 이 몸을 아버지께 바칩니다.”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흠 없는 제물로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죽음의 행실을 버리게 하며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것입니다.”고 성서는 말해 줍니다.

 

우리는 이 성사보다 더 즐거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모든 즐거움을 보여 주시는 이 성사보다 더 즐거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성서는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미리 준비하신 빵을 백성들에게 하늘로부터 꾸준히 내리셨다. 그 빵은 누구에게나 맛이 있고 기쁨을 주는 빵이었다. 주님께서 주신 양식은 당신의 자녀에게 보이시는 기쁨의 표시였고, 그것을 먹는 모든 사람의 구미에 맞았으며 그것을 먹는 각 사람의 소원대로 그 맛이 변하는 양식이었다.”

 

이 성사보다 더 은혜로운 것을 명하실 수 없었습니다. 이 성사는 생명 나무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열성과 충실한 믿음으로 영하는 사람은 영원한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입니다. 성서는 말합니다. “그것은 붙잡는 자에게 생명의 나무가 되고 그에 굳게 매달리는 사람들은 복되다.” “나를 먹는 사람은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성사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을 명하실 수 없었습니다. 이 성사는 사랑과 유대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양식으로 주는 것은 사랑의 가장 위대한 표시입니다. 성서는 또 말합니다. “내 장막 안에 있는 사람들이 말했다. ‘우리가 실컷 배부를 만큼 자기의 살을 줄 사람이 누구인가.’” 이 말씀은 흡사 다음과 같이 말하는 듯합니다. “내가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또 그들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들을 나와 일치시키고 나의 지체가 되도록 나는 그들의 영혼 안에 거처하고 싶어하고 또 그들은 나를 먹고 싶어했다. 그들이 나와, 그리고 내가 그들과 이보다 더 친밀히 더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성사보다 영원한 생명과 더 흡사한 것을 명령하실 수 없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지속되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축복 가운데 사는 성인들에게 당신의 모든 행복을 통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응송  루가 22,29-30a; 요한 15,16a

 

◎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왕권을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주노라. * 너희는 내 나라에서 내 식탁에 앉아 먹고 마시리라.

○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은 너희가 세상에 나가 썩지 않는 열매를 맺기 위함이로다.

◎ 너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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