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인터넷 선교회

천주교 조상 제사 예식(기일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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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ysj56s] 쪽지 캡슐

2019-01-19 ㅣ No.101

 

조상 제사 예식

 

☆ 조상 제사 예식의 사용
 
이 예식은 제사(祭祀)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설, 한가위, 한식 등의 차례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사 예식 시안은 죽은 이의 영을 부르며 지붕에 죽은 이의 옷을 매달아 두거나, 제상을 차린 후 문을 닫고 밖에 나가 있는 것, 제사를 시작하기 전에 대문을 열어 두는 것 등은 미신 행위로 규정한다.
 
 
☆ 준비 사항
 
1) 몸과 마음 준비 : 제사를 드리기에 앞서 며칠 전부터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가능하면 온 가족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선을 행한다. 불목하고 있는 이웃이 있는지를 살펴 기꺼이 화해하기로 다짐하며 고해성사를 한다.
2) 제상 차림 : 제상은 집안의 관습에 따라 차린다. 그러나 향상(香床)에는 향로와 향합, 촛대 외에 중앙에 십자가를 모신다.
위로
 
☆ 예식 순서
 
시작 기도
  <제사 준비가 되어 영정(과 위패)을 모시면, 제주(祭主)는 제사의 시작을 알리고, 십자성호를 긋는다.>
 
 
시작 성가
<성호경을 긋고 시작 성가(54번 등)를 부른다.>


 
   
분향 배례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두 번 절한다. 다음에 제주가 영정(위패)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분향하고 잔을 받아 미리 준비한 그릇10) 위에 삼제(三祭)한11) 다음 제사를 돕는 이에게 주면, 돕는 이는 잔을 올리고 메와 탕 그릇 뚜껑을 열어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참석한 모든 이가 차례로 나아가서 잔을 올린다.>
 
축문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제주가 조상께 고한다.>
 
† 주님의 보살핌으로
   오늘 다시 (      )께 제사를 올리게 되었나이다.
   이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드리는
   저희의 정성과 사모하는 마음을 받아 주소서.
   저희는 언제나 (      )를 기억하여 이 제사를 올리오니
   (      )께서는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아가도록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제주 권고
  <제주는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로 참석자들이 함께 조상을 기억할 것을 권한다.>
 
성경
집회서 3,1-16 <어른을 공경하고 순종하여라.>
 
너희는 들어라, 내가 자녀의 본분에 대해서 말하리니 내 말을 듣고 실천하면 구원을 받으리라. 주님께서는 자식들에게 아비를 공경하게 하셨고 또한 어미의 권위를 보장해 주셨다. 아비를 공경하는 것은 자기 죄를 벗는 것이며 어미를 공경하는 것은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아비를 공경하는 사람은 자기 자식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구하는 것을 주님께서 들어주시리라. 아비를 공경하는 사람은 오래 살 것이며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어미를 평안케 한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비를 공경하며 하인이 주인을 섬기듯이 자기 어버이를 섬길 것이다. 말과 행실로 네 아비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그의 축복을 받으리라. 아비의 축복은 그 자녀의 집안을 흥하게 하고 어미의 원망은 그 집안을 뒤엎는다. 네 아비를 가벼이 여기거나 자기 자랑을 하지 말아라. 네 아비의 불명예가 어찌 너의 명예가 되겠느냐? 아비의 명예는 자식의 영광이며 어미의 불명예는 자식의 치욕이다. 너는 네 아비가 늙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말아라. 그가 설혹 노망을 부리더라도 잘 참아 받고 네가 젊고 힘있다고 해서 그를 업신여기지 말아라. 아비를 잘 섬긴 공은 잊혀지지 않으리니 네 죄는 용서받고 새 삶을 이룰 것이다. 네가 역경에 처했을 대 주님께서는 너의 효도를 기억하시겠고 네 죄는 얼음이 햇볕에 녹듯이 스러질 것이다. 자기 아비를 저버리는 것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이요 어미를 노엽게 하는 것은 주님의 저주를 부르는 것이다.

화답성가 :29장: 주 예수 따르기로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한다.>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흩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 부터 산이와 죽은이를 심판하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가족들의 기도
<이어서 가족들은 자녀를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 자녀를 위한 기도 -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 드린다.>
○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어
창조를 이어가게 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길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 주님, 사랑하는 저희 자녀를
은총으로 보호하시어
세상 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며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 -
  <모두가 함께 드린다.>        
○ 주님,
   주님께서는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은혜를 갚으라 하셨나이다.
● 세상을 떠난
   아버지(어머니)를 생각하며 기도하오니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아버지(어머니)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 또한 저희는 아버지(어머니)를 생각하여
   언제나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 아멘. 
 
 
작별 배례
  <이어서 국그릇을 거두고 냉수나 숭늉을 올린다. 제주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 작별 배례로 두 번 절한다.>
 
마침 성가
  <제사를 마치면서 조상과 가족, 친천들과의 통교를 더욱 깊게 할 것을 결심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성가를 부른다.>
<다 함께 성가(44번 평화를 주옵소서)를 부르며 기도들을 모은다.>
  


 
조상 기억과 개인 기도
  <모두가 절한 다음 조상을 생각하며 잠시 묵상하며 기도한다.> 

 
주님의 기도
<다 함께 손을 잡고 바치며 성호경으로 차례 예식을 마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복
  <영정(또는 위패)을 따로 모신 다음, 참석자들은 술과 음식을 나눈다. 이 식사는 사랑가 일치의 식사이며 조상과 가족 간의 통교를 더욱 깊게 하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축제의 기쁨은 이웃, 특히 소외된 형제들에게도 확장되도록 노력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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