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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1년 발표: 천주교 신자 인구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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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2-04-28 ㅣ No.270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1 발표


천주교 신자 5,309,964명으로 집계되어, 신자 증가율 2%, 인구의 10.3%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1」을 2012년 4월 13일자로 발행했다.

 

□ 주교회의 사무처는 '2011년도 통계'와 이에 대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의 분석을 함께 발표하면서, ‘이번 2011년도 「한국 천주교회 통계」 결과는 교회 고령화 현상의 지속, 주일미사를 비롯한 성사생활 참여의 감소와 함께, 다음 세대로의 신앙전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유아세례, 첫영성체, 주일학교 참여의 감소, 그리고 해외 선교의 활성화 등으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신자수

 

□ 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5,309,964명으로 전년도 5,205,589명에서 2.0%(104,375명) 증가했고, 총인구 51,716,745명의 10.3%로 나타났다.(총인구는 행정안전부 집계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 집계 외국인 등록 인구 합계이다.) 2001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총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 비율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2009년 이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 인구 대비 교구별 신자 수의 비율은 서울대교구 13.6%, 제주교구 11.9%, 청주교구 11.0%, 대구대교구와 수원교구가 각각 10.4%를 나타났다.

 

□ 남성과 여성 신자 비율은 41.5% 대 58.5%이다. 남녀 신자 비율은 주민등록인구 대비에서와 비슷하게, 30대 이전까지는 거의 대등하게 이어지다가 30대 초반부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서 80세 이상에서는 25% 대 75%까지 격차가 발생한다. 신자들의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50-54세 구간이 10.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44세, 45-49세 구간과 55-59세 구간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75-79세 구간과 80세 이상은 각각 2.7%와 3.7%를 차지했고, 5-9세 구간은 2.3%를 나타냈다. 아동 청소년 신자 연령기인 10-19세 인구는 모두 512,422명으로 전체의 9.8%이고, 65세 이상 노인 신자의 비율은 모두 757,385명으로 전 신자의 14.6%에 해당한다. 1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하면 19세 이하에서는 10년 전에 비해 24.4%(226,417명) 감소했다. 그러나 30대에서는 89.9%(395,722명), 40대는 20.0%(161,774명), 50대는 125.2%(550,803명), 70대 이상에서는 127.5%(292,413명) 증가했다. 따라서 지난 10년 동안 20세 이하는 연평균 2.8%씩 감소했지만, 50대는 8.5%, 70대 이상은 8.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대교구 신자 수가 한국 천주교회 전체 신자의 27.0%를 차지하고 수원교구(14.8%), 대구대교구(8.8%), 인천교구(8.6%), 부산교구(7.9%), 광주대교구(6.4%), 대전교구(5.3%), 의정부교구(4.9%) 등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의정부, 수원)에 소속되어 있는 신자들은 총 2,939,450명으로 전체 신자의 55.4%에 해당한다. 이것은 2011년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수도권 거주 인구 비율이 전 인구의 49.3%인 것에 비해 더욱 큰 수도권 집중도를 보여주고 있다. 신자 수에서 증가율을 보인 교구로는 의정부교구 3.5%, 대전교구 2.8%, 수원 교구 2.6%, 원주교구 2.0% 등이다. 

 

□ 교구간 전입 전출 조사에서 군종교구가 교구 특성상 전년대비 전출률이 52.5%로 가장 높았고, 전입률은 수원교구가 9.2%로 가장 높았다. 타교구에서 가장 많은 신자들이 전입해 온 교구는 수원교구와 서울대교구로 각각 전체 타교구 전입신자의 24%(18,141명)와 23.3%(17,598명)를 기록했다. 이어서 의정부교구와 인천교구가 각각 12.9%와 10%를 기록했다. 

 

 

본당사목구

 

□ 전국 본당은 1,647개로 전년대비 2.4%(38개) 증가하였고, 공소는 793개로 전년대비 2.5%(20개) 감소하였다. 2001년부터 지난 10년간 전국 본당 수는 389개가 신설되어 총 1,647개가 되었다. 연평균 2.7%씩 증가해서 한 해 평균 39개씩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국 공소 수는 지난 10년 동안 모두 281개가 감소해서, 연평균 3.0% 감소했다. 

 

 

성직자

 

□ 한국의 성직자는 총 4,655명으로 추기경 1명을 포함하여 주교 34명, 한국인 신부 4,455명, 외국인 신부 166명이다. 전년도 4,522명에서 133명이 증가하였다. 한국인 신부는 전년대비 141명이 늘어나 3.3%의 증가율을 보였고, 외국인 신부는 전년보다 10명이 줄어서 5.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교구 신부는 3,817명, 수도회 신부는 647명, 선교회 신부는 156명으로 나타났다. 

 

□ 전국의 신부 1인당 평균 신자 수는 1,149명이다. 교구별로는 수원교구(1,603명), 제주교구(1,477명) 등이 사제 1인당 많은 신자 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2.4%, 40대가 32.7%로 주축을 이루고, 60세 이상도 14.2%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2001년 이래 지난 10년 동안 신부 수는 연평균 3.8%씩 증가하였는데, 2002년과 2003년에 전년대비 6% 가까이 증가한 것에 비해서 이후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사제를 지망하는 신학생 총수는 1,587명(교구 1,317명, 수도회/선교회 27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87명이 줄어서 5.2% 감소했다. 5.2%의 감소율은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10.6%와 5.5%의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인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 본당 사목에 종사하는 사제는 2,070명으로 전체 신부의 54.2%에 해당한다(전국의 본당 수가 1,647개이므로 현재 본당별 평균 사제 수는 1.3명이다). 그 외 특수사목에 22.1%(844명), 국내외 연학에 5.1%(194명)가 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당사목자는 10년 전에 비해 30.9%(489명), 특수사목자는 67.1%(339명), 군종은 2.5%(17명), 교포사목은 54.2%(58명), 해외선교는 229.2%(55명) 증가하였다. 원로사목자도 지난 10년 전에 비해 149명이 늘어서 191.% 증가하였다. 본당사목자는 연평균 2.7%, 특수사목자는 5.3%, 군종은 2.0%, 교포사목은 4.4% 늘어난 반면 해외선교는 12.7%, 원로사목자는 11.3%씩 증가하였다.

 

 

수도자

 

□ 한국 교회의 수도자 총수는 11,667명으로 남자가 1,521명, 여자가 10,146명으로 집계되어 남녀 비율은 13% 대 87%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남자는 37명이 줄어서 2.4%의 감소율을 보였고, 여자는 308명이 늘어 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련자는 모두 443명으로 집계되었다. 10년 전에 비해 수도자 회원 수는 모두 1,981명이 늘어 20.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자는 290명이 늘어 23.6%, 그리고 여자는 1,691명이 늘어 20.0%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자 회원은 10년 동안 연평균 2.1%씩, 여성 수도자는 1.8%씩 증가한 셈이다. 

 

□ 남자 수도자들의 선교 사목 분야별 현황에서는, 총 592명의 종사자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28.2%(167명), 전교활동 15.0%(89명), 교육기관 13.7%(81명) 교회 기관(12.7%), 특수사도직 67명(11.3%), 출판홍보기관 33명(5.6%), 의료기관 40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수도자들은 총 6,108명의 종사자 가운데 전교활동 34.8%(2,128명), 사회복지기관 25.5%(1,555명), 교육기관 13.0%(794명), 의료기관 9.8%(599명) 순이다. 

 

 

성사 사목(세례, 혼인, 고해, 미사)

 

□ 2011년 영세자는 134,562명으로 남자 73,228명, 여자 61,334명이다. 전년대비 4.3%인 6,082명이 감소했는데, 남성은 전년보다 1,880명 줄어들어 2.5%, 여성은 4,202명이 줄어들어 6.4%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유아세례 19.1%(25,717명) 어른세례 76.3%(102,673명), 대세자 4.6%(6,172명)로 조사되었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남성의 경우 군종교구의 영향으로 20대 초반이 37.9%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유아세례가 12.8%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30대에서 16.0%로 가장 높았고, 유아세례가 14.9%로 그 다음이었다. 

 

□ 혼인 건수는 총 20,429건(성사혼 8,068건, 관면혼 12,361건)으로 전년대비 185건 증가해서 0.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2001년과 비교해 보면 현재의 성사혼과 관면혼 비율은 그대로이지만, 혼인 건수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10년 전인 2001년에 비해 25.2%(6,866건) 감소한 수치다. 

 

□ 고해성사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5,133,665명, 부활판공은 0.6% 감소한 1,099,463명, 성탄판공은 0.7% 감소한 1,079,526명, 주일미사 참여자는 13.2% 감소한 1,231,140명이다. 다만 첫영성체는 16.1% 증가하여 28,469명, 병자성사는 5.8% 증가하여 18,752명이다. 총신자 대비 미사 참여율과 부활판공률 전체적으로 하향 추세로주일미사 참여율은 전 신자의 23.2%로 전년대비 4.1% 포인트나 감소했고, 부활판공률도 0.5% 포인트 감소했다. 

 

 

해외선교

 

□ 해외 선교에는 총 77개국에 899명(신부 183명, 수사 40명, 수녀 662명, 평신도 14명)의 선교사가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대륙별 선교지로는 남아메리카 15.6%(140명), 북아메리카 3.7%(33명), 아시아 49.2%(442명), 아프리카 12.6%(113명), 오세아니아 3.4%(31명), 유럽 15.6%(140명)이다. 가장 많은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모두 110명이 있다. 그밖에 필리핀 85명, 이탈리아 53명, 잠비아 53명, 일본 43명, 미국 31명 등이다. 교구별로는 서울대교구(14명), 대전교구(12명), 의정부교구(12명) 등이다. 신부들은 남미에 15.8%(29명), 아시아에 52.5%(96명)가 활동하고 있고, 남자 수도자들은 아시아 29명(72.5%), 아프리카 5명(12.5%), 유럽 3명(7.5%)이, 여자 수도자들은 아시아 47.1%(312명), 유럽에 18.6%(123명)가 활동하고 있다. 

 

* 통계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첨부된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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