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12월 31일 성 실베스테르 1세 교황: 콘스탄티누스 시대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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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192

12월 31일 성 실베스테르 1세 교황

 

독서기도

 

제2독서

체사레아의 에우세비오 주교의 ‘교회사’에서

(Lib. 10,1-3: PG 20,842-847)

 

콘스탄티누스 시대의 평화

 

 

모든 것에 대해 우주의 왕이신 전능하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고, 우리 영혼의 구원자이시고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드린다. 그분을 통하여 우리의 평화가 온갖 외적 위험과 온갖 악한 내적 성향 및 혼란 속에서 벗어나 견고하고 안전히 보존되기를 간구한다.

 

한 점의 구름도 없는 맑고 잔잔한 날이 밝아 와 그 빛으로 온 세상에 퍼져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들을 비추게 되었다. 우리의 일치에 참여하지 않는 교회들까지도 우리같이 완전치는 못하다 해도 부분적으로라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즐기고 있다.

 

이제까지 폭군들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산산히 파괴된 모든 곳이 길고도 치명적인 파괴에서 일어나는 것을 볼 때,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는 우리들에게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샘솟고 우리의 얼굴은 신적 기쁨으로 빛났다. 성당들도 파괴에서 일어나 높이 솟아오르고 그것을 헐어버린 이들이 그 안에서 행한 예식보다 더 큰 광채를 지닌 예식으로 빛나게 되었다.

 

이에 더하여 우리는 우리가 갈망하고 기원한 것을 목격했다. 도시마다 새로 지은 성당과 경당의 축성식을 지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축제에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곳에서마저 많은 주교들과 무수한 순례자들이 모여들었다. 이럴 때에는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들이 한 조화에로 일치되어 민족들간의 친교와 사랑을 보여 주었다.

 

그때에 “뼈에서 뼈가 이어지고 관절에서 관절이 이어지리라.”는 예언자의 말과 미래에 일어날 것을 은밀히 예시한 다른 여러 가지 예언의 비밀이 밝혀진 것이다. 모든 지체들을 통해서 같은 성령의 힘이 흐르고 모든 이들이 같은 생각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되며 같은 신앙과 열성과 합심으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바쳤다.

 

주교들은 장엄한 예식을 거행하고 사제들은 교회의 엄숙한 예식에 따라 순수한 제사를 바쳤다. 시편을 노래하고 하느님께서 남겨 주신 말씀을 들으며 구원적 수난의 신비들을 나누어 받았다. 모든 연령과 남녀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힘을 다해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모든 은혜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기도와 감사로써 찬양 드렸다.

 

 

응송  골로 3,15; 갈라 3,28; 시편 149,1

 

◎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라노라. 너희는 그러려고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되었으니,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었도다.

○ 주님께 노래하라, 새로운 노래. 성도들의 모임에 그 찬송 울리어라.

◎ 너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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