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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터넷 문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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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뉴스 [pbcnews] 쪽지 캡슐

2002-03-07 ㅣ No.5511

제  목 : 교황청, 인터넷 문헌 발표

방송일 : 3월 7일

 

 <앵커>

 

     지난 90년대 이후

인터넷이 전세계인들을 하나로 잇는 제3의 매체로 자리 매김한 가운데

교황청은 지난 주말

인터넷에 관한 두 가지 문헌을 잇따라 발표하고

"인터넷이 모든 인류에게 선익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문헌 내용, 변승우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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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교황청이 이번에 발표한 인터넷 관련 문헌은

’인터넷 윤리’와 ’교회와 인터넷’ 등 모두 두 종류입니다.

 

     교황청은 특히 이들 문헌을 통해

인터넷의 윤리적 측면 뿐 아니라

인터넷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인터넷이 교회와 사회생활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회이자 도전,"이란 입장을 명시했습니다.

 

    두 문헌 중 ’인터넷 윤리’는

인터넷이 지구상에 사는 모든 이들을 결속시켜

"정의와 평화와 사랑이 지배하는 세상을 건설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문헌은 이어

"인터넷에 관한 윤리적 문제는

인터넷이 참다운 인간 발전에 기여하느냐의 여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헌 ’인터넷 윤리’는 이에 따라

"음란사이트를 비롯한 유해 사이트와

컴퓨터 해킹과 같은 문제 외에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간의 정보의 격차,

인터넷을 통한 문화적 지배,

특히 세속적인 서구문화의 지배"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문헌은 또

"표현과 의사교환의 자유를 수호하는 문제,

그 가운데서도 권위주의 체제의 정보 차단과

부유한 계층의 인터넷에 대한 특권적 활용,

그리고 인터넷 언론들의 상업적 경쟁 등"을 깊이 우려하면서

"이같은 문제들이 해결될 때야만이

인터넷의 혜택은 충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헌 ’인터넷 윤리’는  아울러

"인터넷이 초래할 비윤리적인 폐해를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의 확립과 더불어

사생활과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약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또 하나의 문헌 ’교회와 인터넷’은

특별히 가톨릭 교회 안에서의

인터넷의 활용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문헌 ’교회와 인터넷’은 이에 따라

"교회는 모든 차원에서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능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문헌은 또

"비록 인터넷을 통한 만남이

직접적인 만남과 친교로 이뤄지는 교회 공동체의 생활을

대신할 수 없지만

이를 보충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앙생의 체험을 깊게 해줄 수 있다,"며

인터넷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했습니다.

 

   문헌 ’교회와 인터넷’은 더불어

"사목자와 신자들 사이의 정보와 의견 교환에도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인터넷 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활용에

교회가 보다 능동적으로 임해야 함을 거듭 역설하고 있습니다. 피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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