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
(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강론자료

2018-05-30.....연중 제8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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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8-05-29 ㅣ No.2228

연중 제8주간 수요일 - 짝수 해

1베드로 1,18-25                마르코 10,32-45

2018. 5. 30. 이태원

주제 :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

세상에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그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의 종류도 많을 것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라면, 돈이나 건강 또는 행복들을 말하겠지만, 그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은 하면서도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만큼 갖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도 다 마찬가질 수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할 내용과 그것을 얻을 방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할 수는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자신의 삶을 위하여 중요한 것을 예수님께 특별히 청한 두 사도를 만납니다. 오늘 들은 마르코복음서가 아닌 다른 데서는 두 사도의 어머니가 청하는 것으로 나오기도 합니다만, 오늘 복음에서는 야고보와 요한이라는 두 사도가 청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청하는 것만큼 그가 원하는 순간에 얻을 수 있을까요? 두 사도는 예수님이 영광을 받을 실 때라고 말은 했습니다만, 그것이 예수님의 수난이전에 가능하다고 봤을까요? 마르코복음사가 두 사도의 생각을 전하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가 그 사정을 알 수는 없습니다만, 사람은 세상에서 이렇게 움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사도의 말을 시작으로 해서 제자들이 지키고 살아야 할 가르침을 주시기는 했습니다만, 그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갖는 생각은 어떨지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높아지거나 뛰어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은 첫째가 되려고 한다는 의미이고, 진정으로 첫째가 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내가 아는 첫째가는 사람과 종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다음 행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편지에서,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들풀과 같다는 표현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나무가 아니라 풀이라면, 그 영광은 한 해를 넘기지 못한다는 뜻이겠지요? 짧고 허무할 수도 있는 인생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고 살 것은 무엇이며, 그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 선택하는 삶의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를 나만의 비법이 있을까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다 실패해도 나는 성공할 숨겨놓은 묘책이 있을까요?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위한 몸값을 내놓으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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