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7성사ㅣ 준성사

교적서식 샘플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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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림 [shl828] 쪽지 캡슐

2007-12-09 ㅣ No.115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중국 도문에서 문의 합니다.
저희 부부는  20여년간의 미국 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2년전에 중국도문에 선교사로 작게나마 봉사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가 몸담고 있는 도문천주교회에 교적을 정리해주고 싶은데 저희 가톨릭에서 쓰이는
교적서식을 알고 싶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사용을 했고 보았던 기억은 아련히 생각이 나는데
정확한 샘플을 보고 작성해야겠기에 이렇게 문의 합니다. 분명히 "가톨릭 굿뉴스"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은데
세례, 견진등은 찾았는데 교적서식은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교적서식을 올려주시면 제가 이곳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본당신부님과 사목회장님께서도 깨끗하게 새로 만들어서
보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고 해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작은 봉사가 아닌가해서
저희 형제 자매님들의 교적을 새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곳은 모든 상황이 너무 열악해 성당에 사무장님은 커녕
상주하는 사람이 없어 컴푸터는 물론 전화나, 팩스하나 없습니다. (교우 숫자는 매주 성당에 나오시는 분이 약 70여명) 도문성당이 생긴지 14년이 되었는데도 그동안 주보, 개정된 기도문, 신자들의 아주 기초적인 가톨릭 교리 지식도 없이 몇번 성당에 나오다 영세주는 때와 맞으면 운좋게 세례받고 합니다. 저희가 이곳에 온지 2년이 됐지만
그동안 세례식을 2번 했었는데. 교리도 제대로 교육없이 때가 되면 영세받고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이곳은 본당신부님도 안계시고 물론 수녀님도 안계시는 공소입니다. 그나마 한달에 1~2번은 공소예절로 주일을
보냅니다. 연길에 본당신부님께서 본당에 무슨일이 있으면 못오시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공소예절로 미사를 대신합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미사에 나오는 교우 숫자응 70여명 되는데 매일 미사책 한권없고 한 본당에 4~5권 배당되는 매일미사책(신부님1권, 미사해설자 1권, 독서자 1권, 사목회장님 1권))이기에 저희가 미국에서 가지고 온 컴퓨터로 인터넷에서 매일미사를 다운받아 주보를 만들고,지면상 간단한 가톨릭 교리를 실어주면 너무들 좋아하십니다. 도문천주교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주보라는 것을 본다는 교우들의 활짝 웃는 모습, 이런 모습을 보고 저희가 그동안 한국이나 미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얼마나 풍족함 속에서 신앙 생활을 한것에 대해 전혀 감사할줄 몰랐던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어서 주님께 죄송하고 감사한줄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배웠고 경험한 가톨릭 교리지식을 전하고 싶어도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앞에나서서 선교활동을 할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언젠가는 Open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톨릭 통신 신학원 에서 하는 통신 신학 6년코스를
5년을 끝냈고, 혜화동 가톨릭 통신 신학원의 도움으로 중국에 와서도 2년동안 계속 교제를 보내주고 해서 이제는
1년 남았기에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하고싶은데도 몰라서 못하는 우리 도문 천주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앞으로 몇년을 더 이곳에서 있을 지 모르지만 주님의 사랑안에 이들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의 기도와 특히 낙오될까봐 끊임 없는 격려와 끊임없이 교재를 보내주시는 가톨릭통신 신학원 모든 봉사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도 몰랐던 가톨릭 교리나 우리 가톨릭에대해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가톨릭 굿뉴스 관계자 형제
자매님 모든 봉사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두서없는 글을 올리게 됨을 용서를 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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