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
(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강론자료

2018-06-08.....예수성심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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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8-06-07 ㅣ No.2234

예수성심대축일 (나해)

호세아 11,1.3-4.8-9                 3,8-12.14-19  요한19,31-37

2018. 6. 8. (). 이태원

주제 : 기도를 청하는 이유

오늘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본받자고 정한 예수성심대축일이며 동시에 각 교구에서는 사제성화의 날로 지냅니다. 사람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드러낸다고 해서 그 목적이 당장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 우리가 중요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오늘 기억하는 사제성화의 날에 여러분도 기도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성화의 대상은 사제만이 아니라 수도자도, 여러분인 신앙인도 다 포함합니다. 혼자서 하는 기도보다는 함께 하는 기도가 효력이 클 것이라고 여겨서 서로 기도하고 청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인류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삶에 영향이 큰 것은 행복과 사랑을 얻는 이야기보다는 인생에서 실패한 얘기입니다.

물론 사람에게 이럴 때 말하는 충격요법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에게 다가오는 결과가 좋은 것으로 예상하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소리를 듣고도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사람이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십자가 위에 달리신 예수님의 옆구리를 로마군사가 창으로 찔렀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바쁘니 죽음을 재촉하기 위한 수단이거나, 정말로 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첫째 독서는 우리가 어제 성시간에 사용한 호세아예언서의 말씀입니다. 둘째 독서로 들은 말씀은 에페소인들에게 전하는 편지의 내용입니다.

 

오늘 들은 말씀들의 특징은 무엇이라 요약하겠습니까? 사람은 일반적으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거나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는 것을 훌륭한 모습이라 이야기하고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는 일에 잘못을 말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게 드러내는 감정의 권리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또한 돌아봐야 할 모습이기는 하지만, 세상에 드러나기를 원하셨던 하느님의 모습과 그 말씀을 들으며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는 방법도 찾는 것도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의 한가지입니다.

오늘 우리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느님이 슬퍼하실까요? 그것은 함부로 말할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맞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손해는 하느님에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세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 우리가 올바른 삶의 모습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마음은 어떠한 것이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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