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2주일: 일치의 조화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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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9 ㅣ No.342

연중 제2주일

 

독서기도

 

제2독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2,2-5,2: Funk 1,175-177)

 

일치의 조화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이처럼 큰 영광을 주셨으니 여러분도 그분께 영광을 되돌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은 다 같이 순종 안에서 하나가 되어 주교와 원로단에 순종하고 완전한 성화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이나 된 것처럼 여러분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사슬에 매여 있지만 아직 그분 안에서 완성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 막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과 같은 제자로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사실 나는 여러분의 신앙과 충고와 인내와 온유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께 대한 나의 사랑이 나로 하여금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 주길 권고하는 바입니다. 우리의 셀 수 없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의 뜻의 표현이신 것처럼 세상의 극변까지 흩어져 있는 우리 주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뜻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교의 뜻과 완전히 일치해야 합니다. 실은 그렇게 하고 있음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여러분의 존경하올 원로단은 칠현금의 현처럼 주교와 잘 일치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여러분의 일치와 화목 안에서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께 찬미의 노래가 됩니다. 여러분 각자는 전체의 합창대에 맞추어 화목을 통해서 조화를 이루고, 하느님께서 감도해 주신 음률을 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께 바치도록 하십시오. 성부께서는 여러분의 노래를 들으시고 또 여러분의 선행을 보시고서, 여러분을 당신 아드님의 지체로 알아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느님께 참여할 수 있도록 흠 없는 일치를 간직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도 짧은 시간에 내가 여러분의 주교와 육적이 아닌 영적인 그 깊은 친밀성을 갖게 되었다면, 교회가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있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되어 계시는 것처럼, 모든 것을 조화시키는 일치 안에서 여러분은 주교와 더욱더 깊은 일치를 누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정말 행복합니다. 아무도 망상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제단에 올라가지 않고서는 하느님의 빵을 나누어 먹을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의 기도가 효과 있는 기도라면 주교가 온 교회와 함께 바치는 기도는 더욱더 힘있는 기도가 아니겠습니까?

 

 

응송  에페 4,1. 3-4

 

◎ 하느님께서 너희를 불러 주셨으니 그 불러 주신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라. * 성령께서 평화의 줄로 너희를 묶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신 것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노력하여라.

○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하나이며, 하느님께서 너희를 당신의 백성으로 부르셔서 안겨 주시는 희망도 하나로다.

◎ 성령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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