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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ㅣ성모신심

신심과 사도직: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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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3-09-09 ㅣ No.226

[빛과 소금] 신심과 사도직 (6)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 군대)

 

 

성모님의 푸른 군대라 불리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발현하신 성모님의 요청에 응답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신심단체로서 대표적인 성모신심 운동 중 하나입니다.

“무신론자들은 붉은 군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모님의 푸른 깃발 아래 모여 그들이 회개하도록 성모님의 요청을 실천에 옮기는 푸른 군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푸른 군대는 1947년 미국의 헤럴드 콜갠 신부님에 의해 창설되었는데 본부는 파티마에, 국제 사무국은 스위스에 있으며 세계 60여 개국에 전국 평의회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각 교구마다 지부가 결성되어 있으며 전국 평의회의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일상생활의 고통을 참고 희생하며, 마리아의 티 없는 성심께 대한 신심을 일으켜 성모님을 통해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생활을 합니다. 1985년 국제회의에서 로씨 추기경의 제안으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이란 이름으로 공식화되었으며 1950년에 1백만 명을 돌파했던 회원 수가 오늘날 약 2천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푸른 군대가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오늘날까지 약 15만 명의 서약자를 파티마로 보내며 전국 각 교구에서 조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 지부에서는 매년 5월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기원미사를 봉헌하고 10월에는 전국 교구를 순회하며 전국행사를 갖고 있는데 지난 2011년에는 파티마 성모님 발현 94주년 기념미사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의 주례로 한티순교성지에서 봉헌되었습니다.

대구대교구에서는 지난 1976년에 대구지부가 창립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2천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첫 토요 신심미사, 마리아 학교, 성모신심 세미나 등을 통해 올바른 성모신심 전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인이 전투에 나갈 때 무기를 필히 지참하듯 기도로 무장하여 세계평화를 지향하며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를 생활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전파하는 푸른 군대는 특별히 분단의 아픔 속에 정전 60주년을 맞고 있는 이 땅에 평화의 도구가 되어 평신도 사도직의 본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대구지부 (푸른 군대)
회장 : 김귀순(말가리다)
문의 : 대구시 중구 남산3동 225-1번지
교육원 가동 306호 Tel.(053)255-4701

[2013년 8월 4일 연중 제18주일 대구주보 4면, 문화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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