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성령을 교회에 보내시다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9 ㅣ No.331

부활 제7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

(Nn. 4. 12)

 

성령을 교회에 보내시다

 

 

성자께서 성부께로부터 지상 사명으로 위탁받으신 일을 마치신 다음, 오순절 날 성령이 파견되어 오시었다. 그리하여 성령이 항구히 교회를 거룩하게 하심으로써 그리스도 신자들이 한 성령 안에서 성부께로 가까이 가게 되는 것이다. 이 성령은 생명의 성령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마침내는 그들의 죽은 육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시키실 것이다.

 

성령은 교회와 신도들의 마음을 성전 삼아 그 안에 거처하시고 그 안에서 기도하시며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신다. 성령은 교회를 온전한 진리에로 인도하시고, 친교와 봉사로 일치시키시며, 교계 제도와 은사와 여러 가지 은혜로써 교회를 가르치고 지도하시며, 당신 활동의 결실로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신다.

 

성령은 복음의 힘으로 교회를 젊어지게 하시며, 항상 새롭게 하시어 신랑이신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완성시키신다. 성령과 신부인 교회는 주 예수께 “오소서” 하신다. 이로써 온 교회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에 바탕을 두고 모인 백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성령의 도유를 받는 신도들의 총체는 믿음에 있어서 오류를 범할 수 없으니, 주교로부터 마지막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가 신앙과 도덕에 관하여 같은 견해를 표시할 때에 백성 전체의 초자연적 신앙심에서 이 특성이 드러난다. 과연 하느님의 백성은 진리의 성령께서 일으켜 주시고 지탱해 주시는 이 신앙심으로 성스러운 교도직의 지도를 받으며, 탈선함이 없이, 성도들에게 일찍이 전해진 신앙에 충실하여, 바른 판단으로 그 신앙에 더욱 깊어지며, 더욱 충만히 그 신앙을 실생활에 적응시키는 것이다. 교도권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은 이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고 진실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또한 성령은 성사와 교직을 통하여 하느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고 인도하시며, 여러 가지 덕행으로 꾸며 주실 뿐 아니라, 또한 당신 은혜를 당신 의향대로 각자에게 나누어 주시며, 모든 계층의 신도들에게 특은도 나누어 주심으로써 교회의 쇄신과 더욱 폭넓은 건설을 위하여 유익한 여러 가지 활동과 직무를 맡기기에 적합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신다. 이것은 “각 사람에게 성령이 나타나 주신 것은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고 기록된 바와 같다. 이러한 은사는 의례적이건 또는 더 단순하고 일반적인 것이건 간에 모두 교회의 필요에 적합하고 유익한 것이니만큼 감사와 위안을 느끼며 받아들여야 한다.

 

 

응송  요한 7,37a. 38. 39a

 

◎ 그 명절의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도다. “나를 믿는 사람은 그 속에서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 흘러 나오리라.” * 이것은 예수께서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도다. 알렐루야.

○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그 속에서 샘 솟는 물이 강물처럼 흘러 나오리라.

◎ 이것은.



444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