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금)
(녹)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 죄를 덮는 사랑과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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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2026-09-17 ㅣ No.105394

[루카 7,36-50]

바리사이의 집에 한 여인이 찾아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향유를 바릅니다.

[복음 묵상]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마음과 행동을 보시고, 큰 용서가 큰 사랑으로 이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 보입니다. 한 여인은 자기 처지를 숨기지 못한 채 예수님 앞에 서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 놓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쉽게 판단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잘못이 많았던 사람도 용서를 만나면 다시 사랑할 힘을 얻는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사람을 재지 말아야 한다는 물음도 함께 남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실수만 먼저 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사람을 단정하기보다, 먼저 받은 은혜와 미안했던 마음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작은 친절 하나가 큰 사랑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용서받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용서받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용서받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용서받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용서받은 마음으로 사랑합니다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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