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6일 (수)
(백)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가톨릭 교리

교회의 언어: Deacon(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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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11:43 ㅣ No.7113

[교회의 언어] Deacon (부제, 영어)

 

 

오늘 제1독서는 부제직의 기원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제자들이 날로 늘어가자 새로운 봉사자가 필요해졌습니다.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을 찾아냈고, 모든 공동체가 동의하자 사도들이 기도하고 안수하여 봉사의 직무를 맡겼습니다. 초대 교회의 전통에 따라 오늘날 부제들은(Deacons) 성품을 받은 성직자로서 여러 가지 봉사 직책에 참여합니다. 성찬례 때 주교와 사제를 보좌하고 성체를 분배하고, 혼인을 주례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강론하며, 장례식을 거행하고, 여러 자선 사업에 헌신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570)

 

부제직의 기원을 묵상하면서 교포 사목지 성당에서 청년 캠프를 준비하던 생각이 납니다. 한국어가 편한 유학생 그룹과 영어가 편한 2세 그룹이 갈라져 있었는데, 2세 그룹이 소외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1.5세 신학생이 공지 사항을 한글과 영어로 게시하자 서로 소통의 문이 열렸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상황이 초대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그리스계 그룹과 히브리계 그룹이 있었고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가 일치할 수 있었던 것은 부제들의 봉사 덕분이었습니다. 이처럼 교회 안에서 봉사 직분은 무엇보다 사람들 사이에 소통의 문, 마음의 문을 여는 일입니다. 일곱 부제들의 봉사로 교회가 더 활기차게 성장했듯이 여러분의 봉사로 본당이 더 활기차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5월 3일(가해) 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 가톨릭부산 5면, 임성근 판탈레온 신부(사목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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