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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교회와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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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1-23 ㅣ No.260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교회와 인터넷

(2002년 2월 22일)

 

 

I. 서론

 

1. 인터넷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대한 오랜 관심의 특별한 표현이다. 교회는 매체를 인간이 “우주 만물 전체에 내포되어 있는 가치와 자원을 발견하여 이를 더욱 진보시키는”1) 역사적 과학적 과정의 결과로 보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말한 것처럼 “놀라운 기술의 발명”2)으로서 이미 인간의 요구를 상당히 만족시켜 왔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여러 번 선언해 왔다.

 

그러므로 교회는 근본적으로 매체에 긍정적으로 접근해 왔다.3) 사회홍보평의회의 문서들은 심각한 매체 남용을 비난할 때에도 “교회가 단순히 검열관 같은 태도를 지니는 것은 충분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4)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자 애써 왔다. 

 

1971년에 발표된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관한 사목 훈령 「일치와 발전」(Communio et Progressio)은 교황 비오 12세의 1957년 회칙 Miranda Prorsus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교회는 이러한 매체들을 ‘하느님의 선물’로 본다. 매체는 하느님의 계획대로 사람들을 형제애로 일치시키고,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협력하도록 도와 줄 수 있기 때문이다.”5) 교회의 이러한 견해는 아직도 유효하며, 인터넷에 대해서도 같은 관점을 견지한다.

 

2. 교회가 이해하는 대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역사는 오랜 여정으로서, 인류를 “오만한 바벨탑 계획과 그것이 일으킨 혼란과 상호 몰이해에서 온 붕괴로부터(창세 11,1-9 참조) 성령 강림과 혀의 선물, 곧 성령의 활동을 통한 예수님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게 하는 회복의 여정”6)이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로, “인간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의 형제가 되신 하느님 안에서 그 최고의 이상과 으뜸 가는 본보기를 찾게 되었다.”7)

 

현대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는 이러한 역사에 한몫을 하는 문화적 요소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지적한 것처럼, “현세 진보는 그리스도 왕국의 발전과 신중하게 구별되어야 하지만, 그 진보가 인간 사회의 더 나은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그만큼, 하느님 나라에 커다란 중요성을 지닌다.”8)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볼 때에 우리는 매체들이 “인간 정신을 넓히고 풍요롭게 하며 하느님 나라를 전파하고 튼튼히 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한다.”9)고 생각한다.

 

오늘날 이는 특별히 인터넷에 적용된다. 인터넷은 통상, 교육, 정치, 언론, 국제 관계, 문화간 관계에서 사람들의 의사 소통 방식만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문서와 함께 발표된 문서 「인터넷 윤리」(Etica in Internet)는 이러한 문제들의 윤리적 차원을 다루고 있다.10) 이 문서에서는 인터넷이 종교, 특히 가톨릭 교회에 대해서 지니는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3. 교회는 매체와 관련하여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측면은 인간 발전과 정의와 평화를 도모하고, 지역과 국가와 공동체 차원에서 공동선에 비추어 연대의 정신을 갖고 사회를 건설하고자 매체의 올바른 발전과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다. 교회는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막대한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과 존경 어린 솔직한 대화”를 하려고 한다. 이러한 대화는 우선 매체 정책 수립과 관련되어 있다.11) “교회 입장에서 본다면 이 대화는 매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수반한다. 그것은 매체의 목적, 공정, 형태와 유형, 내부 구조와 양상을 말한다. 그리고 교회는 매체 운영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공감대를 지닌 이러한 이해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 대화는 인간 발전과 복음 선포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12)

 

그러나 교회는 또한 교회 안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회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기술의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은 “성삼위 사이의 사랑의 친교, 그리고 성삼위와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출발점으로 하며”, 성삼위의 커뮤니케이션은 “인류와 맞닿아 있다는 것, 곧 성자께서는 말씀이시며, 성부께서는 그 말씀을 통하여 영원히 ‘말씀하시고’,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되신 말씀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과 당신의 구원을 전하신다.”13)는 인식을 출발점으로 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계시의 전달자이며 관리자인 교회를 통하여 인류와 계속해서 말씀을 나누신다. 하느님 말씀을 올바르게 해석할 임무는 교회의 살아 있는 교도권에만 맡겨져 있다.14) 또한 교회 그 자체가 친교이다. 성삼위의 친교에서 비롯하고 성삼위의 친교를 반영하는 사람들과 성찬 공동체의 친교이다.15)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은 교회의 본질이다. 바로 이러한 까닭에 “교회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진리, 책임, 인권에 대한 깊은 관심, 그 밖의 다른 중요한 원칙과 규범들에 대하여 최고의 기준을 반영하는 모범이 되어야 한다.”16)

 

4. 30년 전, 「일치와 발전」은 “현대 매체는 사람들이 복음의 메시지와 만나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17)고 지적하였다.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교회가 매체를 복음화에 활용하지 못한다면 “하느님 앞에서 죄송스럽지 않을 수 없다.”18)고 말씀하셨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매체를 “현대의 첫째가는 아레오파고”라고 하시며, “단순히 그리스도교 메시지와 교회의 가르침을 전파하려고 매체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현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조성된 ‘새로운 문화’ 안에 그리스도교 메시지를 통합시킬 필요가 있다.”19)고 선언하셨다. 이러한 일은 오늘날 더욱 중요하다. 매체가 사람들의 인생관에 깊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인간의 경험 가운데 상당 부분이 매체의 영향을 받은 경험”20)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도 이 모든 것이 적용된다. 사회 커뮤니케이션 세계는 “이따금 그리스도교 메시지와 불화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온 인류 가족에게 그리스도의 구원 진리를 선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모든 장벽과 국경을 넘어 종교에 관한 정보와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인터넷의 실질적인 역량을 생각해 보자. 그토록 광범위한 청중은 우리보다 앞서 복음을 선포하였던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울려 퍼지도록 가톨릭 신자들은 주저 없이 그리스도께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문을 활짝 열어 드려야 한다.”21)

 

 

II. 기회와 도전

 

5. "교회 안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회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것은 예언과 해방의 말씀인 복음을 현대인들에게 선포하는 것이며, 지나친 세속화에 맞서 하느님의 진리와 인간의 초월적인 운명을 증언하는 것이며, 갈등과 분열을 거슬러 모든 신앙인과 연대하여 민족과 국가와 문화들 가운데에서 정의와 친교를 증언하는 것이다.”22)

 

매체 문화로 형성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려면 매체 자체의 특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교회는 지금 인터넷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의 체험에 깊숙이 젖어 있는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과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을 하고 또 인터넷을 적절하게 활용하려면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매체는 종교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혜택과 이득이 있다. “매체는 종교적 사건이나 사상, 인물들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전해 주며, 복음화와 교리교육의 도구로 쓰이고, 집안이나 시설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활력과 용기를 북돋아 주며, 예배의 기회를 준다.”23)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도, 인터넷만의 독특한 이득이 있다.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영적 자원들에 직접 또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말하자면, 인터넷에서 우리는 유명한 도서관이나 박물관, 예배 장소, 교도권의 가르침을 담은 문서들, 교부들과 교회 학자들의 저술, 여러 시대의 종교적 지혜 등을 만날 수 있다. 인터넷은 거리와 고립을 극복하고, 마음이 맞는 선의의 사람들끼리 만나 가상의 신앙 공동체에서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 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 교회는 인터넷에서 유용한 자료를 선별하고 전송함으로써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중요한 봉사를 할 수 있다.

 

인터넷은 재복음화와 새로운 복음화와 전통적인 만민 선교 활동을 포함하는 복음화, 교리교육과 그 밖의 교육, 소식과 정보, 호교, 운영과 관리, 사목 상담과 영성 지도 등 교회의 여러 활동과 계획에 적합하다. 사이버 공간의 가상 현실이 실제의 인간 공동체, 성사와 전례의 구체적 실재, 복음의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선포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보완해 줄 수는 있으며, 더욱 깊이 신앙 생활을 체험하도록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사용자들의 종교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은 교회가 특정 집단의 사람들, 말하자면 인터넷이 없으면 만나기 힘들 수도 있는 청소년, 노인, 집에 갇혀 있는 사람들, 외딴 곳에 사는 사람들, 다른 종교 단체의 구성원들과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 준다.

 

점점 더 많은 본당과 교구, 수도회, 교회 관련 기관, 계획, 각종 조직들이 인터넷을 여러 목적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회가 후원하는 창조적인 사업들이 국가나 지역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곳들도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사도좌는 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왔으며, 인터넷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넓히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아직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지 않는 교회 관련 단체들에게는 이른 시일 안에 그러한 가능성을 찾아보도록 권유하고 있다. 우리는 인터넷 숙련자들과 초보자들이 서로 인터넷에 관한 생각과 정보를 교환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 

 

6. 교회는 또한 인터넷을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받아들이고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려면 인터넷이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 참여적 특징을 지닌 매체임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쌍방간에 이루어지는 인터넷의 상호 작용은 의사 전달자와 수용자 사이의 오랜 구분을 이미 흐려 놓고 있으며,24) 적어도 잠재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의사를 전달할 수도 있고 수용할 수도 있는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의 일방적인 상의 하달식의 커뮤니케이션과는 다르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 삶의 다른 영역에서 인터넷의 이러한 특성에 익숙해지고 있으므로, 종교와 교회와 관련해서도 그러한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인터넷 기술은 새롭지만, 이러한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 구성원들이 “하느님의 자녀들과 그리스도 안의 형제들에게 맞갖은 자유와 신뢰로, 자기들의 필요와 소원을” 목자들에게 표명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사실, 신자들은 지식과 능력과 위치에 따라 “교회의 선익에 관련되는 일에 대하여 자기 견해를 밝힐”25) 권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그럴 의무까지도 지닌다. “살아 있는 몸”인 교회는 “그 지체들 사이의 의사 교환을 뒷받침해 주는 여론이 필요하며”,26) 신앙의 진리에 대한 “임의 해석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지만”, “교회 구성원들이 그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은 방대하다.”27)고 「일치와 발전」은 지적하였다. 

 

「교회법전」과28)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에서 최근에 발표한 문서들에도 비슷한 생각이 표현되어 있다.29) 「새로운 시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여론을 “교회의 특징인 일치를 구체적으로 인식시키는 한 방법”30)이라고 말하였다. 「커뮤니케이션 윤리」는 “사목자와 신자 쌍방의 정보와 의견 교환, 공동체의 행복과 이를 증진시킬 교도권의 역할에 관심을 갖는 표현의 자유, 책임 있는 여론 등, 이 모든 것은 ‘교회 안에서 대화와 정보를 가질 기본 권리’를 나타내는 중요한 표현들이다.”31)라고 밝혔다. 인터넷은 이러한 전망을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 수단이다.

 

그러므로 인터넷은 다양한 측면의 운영과 관리에 창조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도구이다. 여론 표출의 통로를 열어 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상담, 회의 준비, 개별 교회나 수도회들이 자체적으로 또 그들 상호간에 지역이나 국가, 국제 차원에서 펼치는 협력과 같은 일들을 생각할 수 있다.

 

7.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고 필요한 또 다른 영역은 교육과 훈련이다. “오늘날 모든 사람이, 독학의 형태든, 계획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든, 아니면 양쪽 다이든, 어떤 형태로든 지속적인 매체 교육이 필요하다. 매체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좋은 취향과 진실한 윤리적 판단에 대한 기준을 세우도록 도와 준다. 이는 곧 양심 형성의 한 측면이다. 교회는 자체의 학교들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러한 매체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32)

 

인터넷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교회 구성원들이 받을 수 있는 전반적인 매체 교육 계획 속에 포함되어야 한다. 가능한 한,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은 신학생, 사제, 수도자, 평신도 지도자, 교사, 부모, 학생들을 교육할 때 인터넷 훈련을 마련하여야 한다.33)

 

특히 젊은이들이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매체를 수용할 뿐만 아니라 매체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이로써 젊은이들은 이미 시작된 사회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진정한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34) 이 시대에는 매체를, “계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그 충만한 의미가 아직 완전하게 이해되지 않고 있는 문화의 한 부분”35)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인터넷과 신기술에 관하여 가르치는 것은 단순히 기교를 가르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젊은이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법, 사이버 공간에서 찾은 내용에 대하여 건전한 윤리 기준에 따라 분별력 있는 판단을 내리는 법, 자신의 전인적인 발전과 다른 이들의 이익을 위하여 신기술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8. 인터넷은 또한 이 문서와 함께 발표된 「인터넷 윤리」에서 논의된 일반적인 문제들 외에도 교회에 몇 가지 특별한 문제들을 제기한다.36) 인터넷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도 부정적인 측면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 깊이 들어가 보면, “매체의 세계는 때때로 그리스도교 신앙과 도덕에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적대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는 매체 문화가 대체로 후기 현대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여, 절대 진리가 없다는 것만이 유일한 절대 진리이며, 절대 진리가 있다 하더라도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고 따라서 무의미할 것이라는 의식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37)

 

인터넷이 일으키는 구체적인 문제들 가운데에는, 종교 집단이나 민족 집단들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안티 사이트들이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가톨릭 교회를 겨냥한 것들도 있다. 매체의 음란물이나 폭력물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의 안티 사이트들도 “죄로 손상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반영한다.”38)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려면 어느 선까지는 증오의 목소리를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업계의 자율 규제와, 필요하다면 국가 당국의 개입으로 적절한 표현의 한계를 세우고 규제하여야 한다. 

 

가톨릭이라 자칭하는 웹사이트들의 확산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교회 관련 단체들은 인터넷에 창의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또한 올바른 동기와 지식을 갖추고 자기네 나름의 계획에 따라 활동하는 사람들과 비공식 단체들도 인터넷상에서 활동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적어도 비정상적인 교리 해석, 유별난 신심 실천, ‘가톨릭’이라는 이름 아래 펼치는 이념적 주장을 교회의 정통 입장과 구분하지 않으면 혼란이 일어난다. 아래에서 이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9. 일부 다른 문제들도 또한 더 많은 성찰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오늘날 특별히 인터넷과 관련하여, “커뮤니케이션 인간학과 신학의 전개”39)를 포함한 조사와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물론 연구 조사와 더불어, 인터넷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사목 계획을 펼쳐 나가야 한다.40) 

 

연구해야 할 분야 가운데 한 가지는,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이 광범위하여 종교에도 지나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신앙 문제에도 ‘소비자’ 개념에서 접근하도록 부추긴다는 지적과 관련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종교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일부 사람들은 일종의 쇼핑에 몰두하여 자신의 개인적 기호에 맞추어 종교적 요소들을 고르고 선택한다. 교회의 가르침에 대하여 “일부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들이 선택하는 것만을 신봉하는 경향”41)은 다른 맥락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때문에 이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정보가 더욱 필요하다. 

 

또한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사이버 공간의 가상 현실은 삶의 다른 영역은 물론 종교에서도 몇 가지 우려를 안고 있다. 가상 현실은 성체성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실체적 현존, 다른 성사들의 성사적 실재, 인정이 넘치는 인간 공동체의 공동 예배를 대신할 수 없다. 인터넷에는 성사가 없다. 또한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터넷에서 종교적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현실 세계에서 다른 신앙인들과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불충분하다. 이것은 인터넷에 관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한 또 다른 측면이다. 사목 계획을 세울 때에는, 사람들을 사이버 공간에서 실제 공동체로 데려오고, 교육이나 교리교육을 통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도록 도와 주고 성장하는 데에 인터넷을 더불어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여야 한다.

 

 

III. 권고와 결론

 

10. 자기 나름의 합당하고 구체적인 관심을 가진, 광범위한 인터넷 사용자의 일부를 구성하는 종교인들은 앞으로 이 새로운 매체의 발전을 이끄는 과정에서 그 일익을 담당하기를 바란다. 물론, 그러려면 그들은 때때로 자신들의 생각과 관습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교회의 모든 차원에서 사람들이 인터넷을 창의적으로 사용하여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고 교회 사명을 완수하는 데에 이바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다른 이유들 때문에 소심하게 움츠리고 있는 것은 인터넷의 여러 긍정적인 가능성들을 생각할 때에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이다. “교회 구성원들의 의사 소통과 대화를 쉽게 하는 방법들은 구성원들 사이의 일치 유대를 강화시켜 줄 수 있다. 정보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은 (교회가) 현대 세계와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 준다.`……`교회는 세계에 자신의 신앙을 더욱 쉽게 알릴 수 있고 또 어떤 특정한 문제나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더욱 손쉽게 밝힐 수 있다. 교회는 여론의 목소리를 더욱 분명하게 들을 수 있고, 주변의 세계와 지속적인 토론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여 인류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의 공동 모색에 한층 더 즉각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42)

 

1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찰을 마치면서, 특별히 교회 지도자, 사목자, 교육자, 부모, 그리고 청소년들을 격려하고자 한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교회의 모든 분야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매체를 이해하고, 이러한 지식을 이 분야의 구체적인 정책과 계획들을 세우고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을 세우는 데에 적용하여야 하며,43) 매체를 적절히 활용하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들은 매체 관련 교육을 직접 받아야 한다. 사실, “교회의 이름으로 직책을 맡고 임무를 수행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는다면 교회에 더욱 잘 봉사할 수 있을 것이다.”44) 

 

이는 다른 매체뿐 아니라 인터넷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컴퓨터 시대’의 가능성들이 인간의 인간적, 초월적 소명에 이바지하며 모든 선한 것을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45) 할 의무가 있다. 그들은 이러한 놀라운 기술을 교회 사명의 여러 다양한 측면에 이용하는 한편, 이를 이용할 때 교회 일치와 종교간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때때로 ‘가톨릭’이라는 이름을 가진 비공식 웹사이트들이 어지럽게 확산되는 것은 인터넷의 특별한 한 측면이다. 교도권 대표자들의 감독 아래,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자발적인 인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특정한 교리 관련 자료나 교리교육적인 내용과 관련하여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검열 제도를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무엇이 교회의 정통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가를 가리켜 주는 믿을 만한 길잡이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사목자들에게: 사제와 부제, 수도자, 평신도 사목 종사자들은 사회 커뮤니케이션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매체 문화 안에서 사람들의 감성과 관심에 호소할 수 있는 전달 방식을 습득하도록 해 주는 매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오늘날 매체 교육에는 사목 활동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을 비롯한 인터넷 교육이 포함된다. 사목자들은 새로운 신학 정보와 사목 제안들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회에서 매체와 직접 관련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전문적인 매체 교육을 받아야 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교리나 영성 교육 또한 필요한데, “그리스도를 증언하려면 자신이 그분을 만나고, 기도와 성찬례, 고해성사, 하느님 말씀의 봉독과 성찰, 그리스도교 교리 연구,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를 통하여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돈독히 하여야”46) 하기 때문이다. 

 

교육자들과 교리교사들에게: 사목 훈령 「일치와 발전」은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전달자와 수용자들을 적절한 그리스도교 원칙에 따라 교육할 가톨릭 학교들의 ‘중요한 사명’을 이야기하고 있다.47) 이와 같은 메시지는 여러 차례 강조되었다. 인터넷이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인터넷 시대에 이러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다. 

 

가톨릭 대학교와 각급 학교, 모든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신학생, 사제, 수도자, 평신도 지도자, 교사, 부모, 학생”48) 등 다양한 집단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여야 하며, 교회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을 포함하여 매체 분야의 전문가나 의사 결정자가 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운영, 윤리, 정책 문제에 대한 좀더 높은 단계의 교육을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가톨릭 고등 교육 기관에서 일하는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나 연구원들은 위에서 말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모들에게: 부모들은 자기 자신은 물론 자녀들을 위하여 “분별 있는 시청자나 청취자, 독자가 되는 기술을 익히고 연마하여야 하며, 가정에서 매체를 신중하게 사용하는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한다.”49) 흔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모들보다 인터넷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 부모들은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을 바르게 이끌고 감독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50) 그러려면 부모들은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인터넷에 대하여 더 많이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부모가 인터넷 사용을 감독할 때에, 재정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자녀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차단 장치를 하여, 자녀들을 음란물이나 성 착취자, 그 밖의 다른 위협들에서 보호하여야 한다. 아무 감시 없이 자녀들을 인터넷에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 부모와 자녀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보고 겪은 것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며, 같은 가치관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가족들과 경험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녀들이 분별 있고 책임 있는 인터넷 사용자가 되도록 하고, 인터넷에 중독되어 친구들이나 자연과 만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부모의 기본적인 의무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은 인격 형성에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화려하고 흥미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러나 그 문 건너편에 있는 모든 것이 안전하고 건전하며 참된 것은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무비판적 수동성, 또래의 압력, 상업적 착취와 같은 손쉬운 길에 빠지지 않도록 매체에 관한 교육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51)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청소년 자신들은 물론 그 부모와 가족, 친구, 사목자와 교사,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은 청소년들에게 아주 어린 나이부터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한 일을 하거나 해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을 안겨 준다. 인터넷은 이전 세대가 꿈꾸었던 것 이상으로 청소년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은 청소년들을 소비주의와 외설적이거나 폭력적인 공상, 병적인 고립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청소년은 사회와 교회의 미래이다.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은 청소년들이 사회와 교회에서 책임 있는 사람이 되도록 준비시켜 준다. 그러나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은 단순히 오락과 소비 만족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인터넷은 유익한 일을 할 수 있는 도구이며, 청소년들은 그러한 쪽으로 인터넷을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배워야 한다. 청소년들은 적어도 다른 곳에서처럼, 사이버 공간 안에서도 참되고 옳은 것을 위해서 박해를 받더라도 시류에 맞서 복음(counter-culturalism)을 실천하여야 한다. 

 

12. 선의의 모든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선용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길러야 할 몇 가지 덕목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들 덕목은 인터넷 내용에 대한 실제적인 평가에 바탕을 두고 그 평가에 따라 실천되어야 한다. 

 

현명함이 필요하다. 이 새로운 매체에 내포된 선과 악에 대한 가능성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도전과 기회들에 창조적으로 대응하려면 현명하여야 한다. 

 

정의, 특히 현대 세계에서 정보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 곧 정보 격차를 줄이려면 정의가 요구된다.52) 그러러면 “연대의 세계화”53)와 국제적인 공동선을 위하여 투신하여야 한다. 

 

강인함과 용기가 필요하다. 이는 종교적 도덕적 상대주의에 맞서서 진리를 수호하고, 개인주의적 소비주의에 맞서서 이타주의와 관대함을 옹호하며, 관능과 죄악에 맞서 품위를 지킨다는 뜻이다.

 

절제가 필요하다. 인터넷과 같은 놀라운 기술 도구를 선한 목적만을 위해서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기 수양의 태도가 요구된다.

 

다른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대해서 성찰할 때에도,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전달자”54)이시며,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회의 태도와 교회가 전달하여야 할 내용의 규범이시며 본보기이심을 기억하여야 한다. “사회 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는 가톨릭 신자들이 세상에 더욱더 대담하고 기쁘게 예수님에 관한 진리를 선포하여 모든 사람이 사랑의 말씀을 듣게 되기를 바란다. 사랑은 바로 하느님께서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자신을 전달하시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55)

 

바티칸에서

2002년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 존 P. 폴리 대주교

사무총장 피에르프랑코 파스토레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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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노동하는 인간」(Laborem Exercens), 25항;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Gaudium et Spes), 34항 참조. 

02.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회 매체에 관한 교령(Inter Mirifica), 1항. 

03. 예를 들어, 사회 매체 교령; 바오로 6세와 요한 바오로 2세의 홍보 주일 담화들;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사목 훈령 「일치와 발전」(Communio et Progressio); 「대중 매체의 외설과 폭력: 사목적 대응」(In anni recenti); 사목 훈령 「새로운 시대」(Aetatis Novae); 「광고 윤리」(Ethics in Advertising); 「커뮤니케이션 윤리」(Ethics in Communications). 

04.「대중 매체의 외설과 폭력」, 30항. 

05.「일치와 발전」, 2항. 

06. 요한 바오로 2세, 제34차 홍보 주일 담화, 2000.6.4. 

07.「일치와 발전」, 10항. 

08. 사목 헌장, 39항. 

09. 사회 매체 교령, 2항. 

10.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인터넷 윤리」. 

11.「새로운 시대」, 8항. 

12. 위와 같음. 

13.「커뮤니케이션 윤리」, 3항. 

14.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 헌장(Dei Verbum), 10항 참조. 

15.「새로운 시대」, 10항 참조. 

16.「커뮤니케이션 윤리」, 26항. 

17.「일치와 발전」, 128항. 

18. 바오로 6세, 교황 권고 「현대의 복음 선교」(Evangelii Nuntiandi), 45항. 

19.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교회의 선교 사명」(Redemptoris Missio), 37항. 

20.「새로운 시대」, 2항. 

21. 요한 바오로 2세, 제35차 홍보 주일 담화, 2001.5.27., 3항. 

22.「새로운 시대」, 9항. 

23.「커뮤니케이션 윤리」, 11항. 

24.「일치와 발전」, 15항 참조. 

25.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Lumen Gentium), 37항. 

26.「일치와 발전」, 115항. 

27. 같은 곳, 117항 참조. 

28. 교회법 제212조 2.3항 참조. 

29.「새로운 시대」, 10항; 「커뮤니케이션 윤리」, 26항 참조. 

30.「새로운 시대」, 10항. 

31.「커뮤니케이션 윤리」, 26항. 

32. 같은 곳, 25항. 

33.「새로운 시대」, 28항 참조. 

34.「일치와 발전」, 107항. 

35. 요한 바오로 2세, 제24차 홍보 주일 담화, 1990년. 

36.「인터넷 윤리」 참조. 

37. 제35차 홍보 주일 담화, 3항. 

38.「대중 매체의 외설과 폭력」, 6항. 

39.「새로운 시대」, 8항. 

40.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교서 「새 천년기」(Novo Millennio Ineunte), 39항 참조. 

41. 요한 바오로 2세, 미국 주교들에게 한 연설, 로스앤젤레스, 1987. 9.16., 5항. 

42. 제24차 홍보 주일 담화. 

43.「새로운 시대」, 23-33항 참조. 

44.「커뮤니케이션 윤리」, 26항. 

45. 제24차 홍보 주일 담화. 

46. 제34차 홍보 주일 담화. 

47.「일치와 발전」, 107항 참조. 

48.「새로운 시대」, 28항. 

49.「커뮤니케이션 윤리」, 25항. 

50. 요한 바오로 2세,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가정 공동체」(Familiaris Consortio), 76항 참조. 

51.「커뮤니케이션 윤리」, 25항. 

52.「인터넷 윤리」, 10.17항 참조. 

53. 요한 바오로 2세, 국제 연합 사무총장과 국제 연합 조정위원회에 한 연설, 2000.4.7., 2항. 

54.「일치와 발전」, 11항. 

55. 제35차 홍보 주일 담화, 4항.

 

[출처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문헌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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