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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snowoohyuk] 쪽지 캡슐

2011-01-15 ㅣ No.1005

안녕하세요?
전 한, 10여년 전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들과 함께 세례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성당사람들과의 마찰(성당 신축을 위해 과한 기부금을 요하셨어요,,,ㅠ.ㅜ)로
세례를 받고 얼마 안가 성당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 무언가에 기대고 싶고,
어떤것이 그리워져만가서,
다시 성당에 가고자 합니다만,
 
너무 어렸을 때 세례를 받은 터라,
미사를 어떻게 했는지조차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교리공부를 다시해야 할 듯 한데요,,,
아직 믿음이 완전하지는 않아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제 세례명은 '아지아' 였습니다.
세례명을 받긴했지만, 책을 보고 지은 것이었고,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제 세례명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낯섭니다.
이왕이면 교리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새로운마음으로 다시 세례를 받고 싶습니다...
세례명도 좀더 제게 의미있는 이름으로 바꾸고 싶구요,,,
그럴 수 있을까요? ㅠ.ㅜ
 
많은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이 글을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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