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순교자]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18: 이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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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12-24 ㅣ No.983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18) 이우집

서양 선박 요청 모의


- 이우집이 유항검 유관검 윤지헌 등과 함께 서양선박을 요청하는 모의를 하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이우집(1762~1801)은 전라도 영광 출신이다. '호남의 사도'라 불리는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의 이복동생 유관검과는 사돈 간이다. 매형의 사촌동생이 유관검이어서 가깝게 지냈다.
 
이우집은 1795년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전주 누님 집에 묵게 됐는데 이때 유관검의 권유로 천주교에 귀의한 후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면서 유관검의 발설로 전주 감영에 체포됐다. 이우집은 신문 중에 '서양에서 큰 배가 올 텐데 그때 우리나라가 그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무력으로 결판을 낼 것이다'하는 말을 유관검이 했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이우집은 유항검, 유관검, 윤지헌 등과 함께 국사범으로 몰려 서울로 압송됐고 의금부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후 전주로 이송돼 1801년 10월 24일 풍남문 밖에서 참수됐다. 출처=「한국가톨릭대사전」

[평화신문, 2011년 12월 18일,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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