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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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124위 순교자 시복시성 기도문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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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6-01-25 ㅣ No.324

124위 순교자 시복시성 기도문 제정


주교특위, 40만장 제작 전국 본당 등에 배포키로

 

 

‘첫 순교자 윤지충과 동료 순교자 및 주문모 신부’ 등 124위 순교자의 시복 시성을 위한 한국 교회의 공식 기도문이 인준됐다.

 

한국순교자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2일 서울 중곡동 주교회의 사무처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순교자 124위의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문을 최종 인준하고, 9월 순교자 성월부터 전국 각 교구 본당과 단체 등에서 바칠 수 있도록 일차적으로 40만장을 제작, 배포키로 했다.

 

박정일 주교는 “기도는 시복 시성 운동에 있어 제일 중요한 일”이라며 “시복 시성 기도를 통해 한국 교회가 하느님으로부터 더 큰 은혜를 받고, 신자들 모두가 신앙 선조들을 본받아 굳건한 믿음의 삶을 살고 복음의 증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복 시성 기도문 전문이다.

 

 

순교자들의 피와 땀으로

십자가의 신비를 드러내시는 하느님 아버지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 주시고

교회가 성장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자애로우신 주님

자랑스러운 믿음의 선조들에게 

시복 시성의 영예를 허락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그들과 한 목소리로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아

악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 이 세상에서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성령의 은총으로 도와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한국 교회의 주보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순교자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

 

[평화신문, 2002년 9월 8일, 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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