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2일 (토)
(녹)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강론자료

연중 10 주간 월요일.....200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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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06-06-11 ㅣ No.746

 

연중 10 주간 월요일 - 짝수 해         

              1열왕기 17,1-6              마태 5,1-12

      2006. 6. 12. 무악재

주제 : 나라가 망한다는 것

 

일반적인 이야기로 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에서 좋은 결과를 얻거나 성공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살거나 움직이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공이나 좋은 결과가 어떤 말인지를 안다면 말입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그 기준에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어느 선까지 사람의 생각대로만 이루어지는지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은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람의 뜻대로만 하려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때로는 사람의 생각대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것도 기억하면서 살아야 삶에서 아쉬운 느낌을 덜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열왕기 독서는 역사의 흐름에 하느님이 함께하신 일을  소개합니다.  사람이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기는 해도 그 결과가 사람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쉽사리 인정하지는 않지만, 하느님의 뜻을 우리가 먼저 읽고 그에 따라서 살아야 우리 삶이 조금 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입장과 환경에 따라 그 응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세상은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는 장소이어야 한다는 것이 신앙인이라면 가져야 할 합당한 자세일 것입니다.  그렇게 당연한 조건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거기까지 판단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복음에서는 참된행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자들을 가까이 모여놓고 행복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행복의 개수는 8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행복의 기준은 세상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기준과는 다릅니다.  그것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헛갈리게 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왜 세상에서 행복하게 여기고 그 행복을 누린다고 생각할 그 기준을 따르지않고 인정하지 않으시는 것일까?  첫 번째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기준에 빠져 산다면 하느님의 뜻은 멀리하게 된다는 것일 겁니다.  세상의 재미와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는 것과는 서로 반대되는 길을 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라면,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실 희망과 축복을 기대하고 그 축복에 가까이 머물려고 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참된 행복에 이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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