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강론자료

2015-0907.....연중 제2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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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5-09-06 ㅣ No.1857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 홀수 해

콜로새 1,24-2,3            루카 6,6-11

2015. 9. 7. 이태원

주제 : 내가 노력한다는 것

사람은 세상에서 누구나 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혹시라도 보통 사람들이 아는 것과 하도 다르게 사는 사람이 있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의 뜻을 물으면 누구나 다 자신은 열심히 산다고 말할 것입니다. 올바른 자세라면, 말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의 행동을 통해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남길 수 있는 것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하는 말로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크든 작든 우리가 하는 행동으로서 그 모습이 달라질 것이고, 모양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모습이면 더 낫겠지요?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사도는 콜로새교회공동체와 라오디케이아교회공동체를 기억하면서 그들을 기억하면서 애쓴 자신의 정성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물론 우리는 바오로사도가 그 공동체들을 위하여 어떻게 애썼는지는 모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을 대하면서 상상할 수는 있습니다. 다른 이의 손에 전달될 편지에서 그러한 소리를 쓸 사람이라면, 실제로 그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을 사람인지를 말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세상에 어떤 결과를 남기겠습니까?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 일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른 말로는 그 일을 미리 안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매순간, 내가 현실을 대하면서 얼마나 충실하게 사는 것이냐 하는 문제만 남습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은 때때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으로 남고 싶다면, 내 삶에 하느님의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주 쉽게 하느님의 기준을 알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본 사람들은 그저 외형적인 법의 준수만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 법이 제정된 상황을 함께 보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느님의 법과 하느님의 뜻이 과연 어떤 것인지, 그 의도를 정확하게 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법에 대한 올바른 자세는 소크라테스가 남겼다는 것처럼, ‘악법도 법이라면서 목숨을 내놓는 것이 옳을까요? 악법의 타파를 위해서, 올바른 법의 정신을 드러내면서 애쓰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옳을까요? 두 가지 경우 모두 목숨을 잃는다고 했지만,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하지 못할 때, 우리는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 옳은지 바르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방향에 삶의 방향을 세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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