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강론자료

2015-0831.....연중 제22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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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5-08-30 ㅣ No.1851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 홀수 해

1테살로니카 4,13-18               루카 4,16-30

2015. 8. 31. 이태원

주제 : 내가 인정하는 하느님의 모습

세상살이에서 으뜸이요 최고의 존재라고 여기는 것이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높은 이상을 가져도 그 사람의 입장에서, 또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거나 얻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게 말할 때, 남들의 인정이란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반드시 다른 사람의 인정이 있어야 세상의 내 삶이 성공하는 것일까요? 그런 질문을 먼저 생각하면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문제의 하나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사는 것에 관련한 문제만도 다 해결하기 힘든데, 무슨 시간이 남는다고 아직 오지도 않고 가까이에 있지도 않은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겠습니까? 이렇게 사는 것은 세상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지만, 신앙의 입장에서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죽음의 세계를 함께 생각하도록 권고합니다. 신앙은 죽음이후의 세계와 관련을 맺어야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오늘 독서로 들은 바오로사도의 편지는 우리에게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도 함께 보도록 권고합니다. 맘에 드십니까? 혹시 우리가 세상의 인간이라서, 이 과정을 싫어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달리 방법은 없지만, 신앙인으로 살고 싶다면 함께 생각할 문제입니다


세상의 경우처럼, 내가 먼저 인정해야 하느님이 내 앞에 계시게 되는 것이고, 내가 하느님의 축복에 들어가게 될까요? 대답은 다양할 수 있지만, 그때 우리의 생각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바오로사도는 마치도 자기 눈으로 관찰한 것 마냥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그 진행과정에 대한 것은 우리가 복음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일들 가운데서, 내 마음에 드는 일들은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동네에 가셔서 이사야예언서를 읽고, 그 말씀의 실현을 선포했을 때 사람들은 반발했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고, 그럴 수는 없다는 항의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인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엘리야예언자의 시대에 사렙타마을의 과부이야기와 엘리사예언자의 시대에 나병환자나아만의 치유얘기를 하십니다. 사람들이 단단하고 경직된 마음과 자세를 갖는다면, 그는 하느님의 축복이 자기 삶에 실현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하느님은 과연 무슨 일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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