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강론자료

2015-0925.....연중 제25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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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5-09-24 ㅣ No.1873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 홀수 해

하까이 1,15-2,9                     루카 9,18-22

2015. 9. 25. 이태원.

주제 : 하느님의 선언

사람은 세상에서 돌아다니는(!) 소리는 잘 듣습니다. 그렇게 듣는 소리를 통하여, 사람은 세상에서 하는 행동에 많은 차이를 드러냅니다. 때로는 좋은 행동이나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은 행동이나 결과를 만들면서도 전혀 무감각하게 아무런 잘못도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행동하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이 현실에서 하는 행동이 내 삶에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그것을 안다면, 사람은 올바르고 좋은 결과를 만들 행동을 틀림없이 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 어떤 것인지 안 다음에 그것을 얻기 위해서 행동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입니다. 말로는 그런 구별이 가능할 수는 있어도 실제로는 가능할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람이 좋거나 나쁜 결과를 맺는 것은 행동이 먼저 있고 난 다음의 결과이지, 그렇게 행동하기 전에 알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앙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라, 세상에서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께서 세상에 가지신 뜻을 인간이 알아듣지 못하게(?) 숨기신다고 말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하느님이 그러한 의도를 갖고 움직이시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흔히 그런 소리를 합니다. 마치도 내게 이루어져야 할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기라도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알 수는 없지만, 궁금한 것은 분명합니다. 과연 나는 그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일까 하고 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주 오랜 옛날에, 하까이예언자를 통하여 성전에 관한 뜻을 밝히십니다. 그 의도에 따라서 히브리백성이 움직인다면 뭔가 다른 결과를 만들었을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독서의 내용만 봐서는 실제로 하느님의 말씀을 히브리백성들이 어떻게 따랐는지, 가능성은 반반이겠지만, 그 결과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복음말씀은 지난주일(연중25주일나해)에 들은 내용을 조금 다른 입장에서 반복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교육시키는 일에서, 제자를 통하여 듣고 싶었던 신앙고백에 가까운 말씀을 들으신 다음, 그 애기를 아직은 다른 이들에게 전하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이어서 고난과 배척과 부활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이기는 하지만, 예수님이 왜 이렇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해하겠습니까? 하느님은 왜 당신의 뜻을 인간에게 분명하게, 사람이 알아들을 분명한 소리로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예수님이 왜 그렇게 행동하신다고 여러분은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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