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8월 7일 성 가예타노 사제: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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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105

8월 7일 성 가예타노 사제

 

독서기도

 

제2독서

성 가예타노 사제의 편지에서

(Epist. ad Elisabeth Porto: Studi e Testi 177, Citta del Vaticano 1954, pp.50-51)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죄인이고 내 자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하느님의 뛰어난 종들의 전구에 당신을 맡기고 그들이 당신을 위해 그리스도와 그 모친께 기도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당신 스스로가 그리스도의 마음에 들게 할 수 있는 것만큼 다른 성도들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열쇠는 당신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바란다면, 당신은 먼저 그분을 사랑하고 모든 지향을 언제나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데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과 피조물이 당신을 버린다 해도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에게 필요한 어떤 것이 있을 때 언제나 도와주신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승에서 우리는 아직 여행 중에 있는 순례자입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늘에 있습니다. 교만으로 부풀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바른길에서 벗어나 죽음으로 달려가고 맙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는 동안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애써야 합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 생명을 잃었기 때문에 그것을 우리 스스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그것을 되찾아 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께 항상 감사 드려야 하고 그분을 사랑해야 하며 그분께 순명해야 하고 할 수 있는 한 그분과 함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양식으로서 당신 자신을 주셨습니다. 이렇게도 큰 은총의 선물을 모르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합니다. 우리는 동정 마리아의 아드님이신 그리스도를 차지할 영예를 얻었는데 그분을 포기하면 되겠습니까?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불쌍합니다. 나의 딸이여, 내가 내 자신을 위해 하느님께 청하는 것을 당신을 위해서도 간절히 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참으로 얻고자 한다면 하나의 길밖에 없습니다.

 

동정 마리아께서 그분의 위대한 아드님과 함께 당신께로 오시도록 간청하고 더 나아가 제단의 거룩한 성사에서 영혼의 참된 양식이 되시는 그분의 아드님을 주시도록 간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동정 마리아께서는 아드님을 당신께 기꺼이 주실 것이고 또 아드님은 당신을 아주 기쁘게 찾아 주시어 당신은 온갖 원수들이 잠복해 있는 이 어두운 숲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원수들은 우리가 그러한 도움에 의탁하고 있음을 알게 될 때 멀리 떨어져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딸이여,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당신의 뜻에 복종하기를 희망하면서 그분께 접근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당신 자신을 주님께 맡기어 주님께서 당신을 맞아들이시고 원하시는 대로 당신을 인도하시도록 하십시오. 나는 이것을 바라고 이것을 권고 합니다. 또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억지로라도 당신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응송  필립 1,21 참조

 

◎ 의로운 사람의 설교는 얼마나 거룩하고, 그의 한없는 사랑은 얼마나 컸던가? * 그는 세상의 모든 쾌락을 멸시하여, 영원한 생명에 이르렀도다.

○ 그에게는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이고, 죽는 것도 이득이 되었도다.

◎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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