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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녀 김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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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64

성녀 김 데레사(1796-1840, 과부, 기해박해 때 교수)

 

 

김 데레사는 1816년 대구에서 순교한 김종한(金宗漢)의 딸로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났으며 김대건의 당고모가 된다. 17세 때 교우인 손연욱(요셉)과 결혼했으나, 1824년 남편이 해미(海美)에서 순교하자 혼자 살면서 가난한 생활에서 오는 고통 중에서도 매주 두 차례의 대재를 지키는 등 신앙생활에 전념했다.

 

정정혜 엘리사벳과 함께 유방제 신부와 범 라우렌시오 주교의 살림을 돌보던 중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김 데레사는 7월 11일 범 주교의 집에서 정하상 바오로 일가와 함께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주교의 은신처를 알아내려는 형리들에게 여러 차례의 혹형과 고문을 받았으나 김 데레사는 순교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신앙을 본받아 꿋꿋이 참아내고, 포청옥에서 만난 이광헌(아우구스티노)의 딸 이 아가타와 함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신앙을 굳게 지켰다. 6개월 동안 6차례의 신문을 받고, 태장 280도를 맞은 김 데레사는 드디어 1840년 1월 9일 포청에서 이 아가타와 함께 44세의 나이로 교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 성 김대건(金大建) 안드레아 신부의 당고모

- 성 정하상(丁夏祥) 바오로, 성녀 유소사(柳召史) 체칠리아, 성녀 정정혜(丁情惠) 엘리사벳과 함께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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