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4월 11일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 믿음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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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42

4월 11일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편지에서

(Ep. 58,8-9. 11: CSEL 3,663-666)

 

믿음의 투쟁

 

 

우리가 믿음의 투쟁을 하고 있는 동안 하느님께서 지켜 보시고 천사들도 지켜 보며 그리스도께서도 지켜 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보시는 데에서 투쟁하고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에게서 승리의 월계관을 받는 것은 얼마나 큰 영예이며 기쁨이겠습니까!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온갖 힘의 방패를 두르고 순수한 정신과 완전한 믿음과 넘치는 열성으로 투쟁에 대비합시다. 하느님의 군대가 우리가 나아가는 전쟁터로 나아가기를!

 

복된 사도 바오로는 우리에게 대비하고 무장을 갖추라고 가르칩니다. “여러분은 진리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로 가슴에 무장을 하고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 손에는 믿음의 방패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 방패로 여러분은 악마가 쏘는 불 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를 받아 쓰고 성령의 칼을 받아 쥐십시오. 성령의 칼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이 무기들을 잡고 이 영적이고 천상적인 보호로써 우리 자신을 견고히 합시다. 그러면 악한 날이 올 때 악마의 위협에 저항하여 그를 격퇴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의로 가슴을 무장합시다. 그러면 우리 마음은 견고하게 되어 원수의 공격을 막아낼 것입니다. 우리의 발에는 복음에 대한 열성을 갖추어 무장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사탄의 머리를 짓밟고 부수기 시작할 때 사탄은 우리를 물어 쓰러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용감하게 믿음의 방패를 두릅시다. 그러면 그것을 방패로 삼아 원수의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머리를 감싸 줄 영적 투구를 받아 씁시다. 그러면 우리 귀가 영혼을 살해하는 말을 듣지 않을 것이며, 눈은 더러운 공상들을 보지 않게 될 것이고, 이마는 보호되어 하느님의 표지가 보존될 것이요, 입은 보호되어 그 입술은 승리할 때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의 오른팔로 영적인 칼을 잡아 무장합시다. 그러면 헛된 제사를 용감히 거절할 것이며 주님의 몸을 영하는 감사제를 기억하여 그분을 포옹하고 훗날 주님으로부터 천상 월계관의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것을 마음에 간직하기 바랍니다. 이것을 새기며 묵상하고 있는 우리에게 박해의 날이 밀어닥치더라도, 그리스도의 분부와 권고로써 잘 훈련된 그리스도의 군사는 투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승리의 월계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응송

 

◎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 튼튼한 반석 위에 기초를 놓았기에, 악한 자들의 말을 겁내지 않았도다. (알렐루야.)

○ 그는 세속 생활을 멸시하고 천상 나라에 도달하였도다.

◎ 튼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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