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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첫째 미사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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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월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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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01:33 ㅣ No.192799

11.02.월.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첫째 미사).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 5,4)

 

자연은 우리에게 돌아감의

지혜를 가르치고, 부활 신앙은

하느님께 돌아가는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위령의 날에 우리가 바치는

미사와 기도는 

하느님의 가장 좋으신

자비에 참여하는

교회의 진정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왔으며,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고,

마침내 하느님께 돌아갑니다.

 

죽음을 묵상하는 것은 

오늘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일입니다.

 

죽음은 우리가 영원히 

이 세상에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가 붙잡고 살아온

이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합니다.

 

끝이 있기에 순간은 소중해지고,

유한하기에 우리의 선택은 

진지해집니다.

 

우리는 먼저 떠난 이들의

삶과 사랑을 기억합니다.

 

떠난 이들을 기억한다는 것은

사랑을 다시 배우는 가치있는 일입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은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을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들 또한 하느님께 돌아갈

순례자임을 기억합니다.

 

돌아갈 곳을 아는 사람이

하느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입니다.

 

남아 있는 이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묻는 은총의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위령의 날은 떠난 이들을

사랑으로 기억하며,

감사와 사랑으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가장 좋은 은총의 날입니다.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주소서!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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