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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수.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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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수.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루카 6,13)
하느님께서는 완전한 사람만 부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부족한 사람을 부르시어 사랑으로 변화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사도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자신을 내어 맡기는 사람입니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사도들의 삶은 성공의 삶이 아니라 충실함의 삶이며 가난한 마음의 삶입니다.
그 시작은 언제나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따라 길을 떠났습니다.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사도적 사랑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낮아지는 삶이며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사도들의 공동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자리였습니다.
서로 다른 불완전함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는 사도적 공동체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형제를 품는 사도적 삶이길 기도드립니다.
사도들의 삶은 자신을 비우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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