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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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의로움과 하느님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루카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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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8:49 ㅣ No.192453

* 오늘의 말씀(10/14)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 독서 : 갈라 5,18-25

* 복음 : 루가 11, 42-46

42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43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다니면서도 무덤인 줄을 알지 못한다.”

45 율법 교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46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오늘의 강론>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께 속한 이들에게 육의 행실을 벗어나 성령에 따라 열매를 맺으며 성령을 따라살기를 권고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앞 장면에서 정결법의 정신이 ‘사랑’에 있음을 밝히신 다음, 이어서 에서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에게 여섯 가지 ‘불행선언’을 통하여 그들을 질타하십니다.

여기서 “불행”은 단순한 저주가 아니라, 하느님의 심판 앞에 놓인 삶의 위기를 알리는 회개 촉구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불행”(ουαι)라는 단어는 “아이구야”처럼 애도나 탄식의 감탄사로, 예언자들이 죄와 심판을 선포할 때 쓰였던 단어라고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말씀은 감정적 인신공격이라기보다,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난 삶이 가져올 결과를 진지하게 경고하는 예언적 질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 중에서 네 가지입니다.

<첫 번째> 불행선언입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십일조는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루카 11,42)

율법준수에 열성적이고 철저하고 엄격하기보다 율법의 정신인 ‘의로움’과 ‘하느님의 사랑을 실행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불행선언입니다.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루카 11,43)

자신들의 ‘특권의식’과 ‘교만한 과시욕’에 몰두하기보다 자신의 신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째> 불행선언입니다. “너희는 불행하여라. 드러나지 않은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위를 밟으면서 무덤인 줄을 모른다.”(루카 11,44)

표시하지 않은 무덤처럼, 자신의 부패를 은폐시키고 마치 선인 양 자신의 얼굴을 꾸미고 사람들을 속이는 거짓된 선으로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네 번째> 불행 선언은 율법 교사들에 대한 것입니다.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루가 11,46)

율법을 가르치면서도 자신들은 실행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는 짐을 지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그 당시의 종교적 길잡이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죄악은 자신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을 받은 많은 사람들까지도 파멸로 인도하였습니다.

이는 오늘 우리에게 참된 신앙인이요, 신앙의 참된 길잡이로 살아가라는 강력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하오니, 주님! 오늘 저희가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저희의 행실을 보고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의로움과 하느님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루카 11,42)

주님!

제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당신을 믿으면서도 의로움과 사랑을 행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불의와 부패, 무관심과 냉대 속에 행복이 있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하오니, 주님!

오늘 당신의 의로움과 당신의 사랑을 행함으로

진정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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