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금)
(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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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서 일치와 평화를 이루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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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줄 [s2846] 쪽지 캡슐

08:03 ㅣ No.192366

 

오늘 말씀은 

믿음으로 하느님의 복을 받는 사람의 삶과, 주님 안에서 일치와 평화를 이루어야 하는 우리의 소명을 일깨워 줍니다.


바오로 사도는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으며,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약속된 성령을 

받는다고 전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느님과 함께 모아들이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도 가정과 직장, 

본당과 여러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마주합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나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면 

갈등과 분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단지 어떤 일을 하느냐만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하느냐입니다.


일치는 

모두가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른 의견 안에서도 배울 점을 찾으며, 

공동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배척하기보다, 

먼저 듣고 이해하려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또한 마음에서 악한 것을 

밀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리를 주님의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채워야 합니다. 

미움을 내려놓았다면 용서를 실천하고, 

거친 말을 멈췄다면 따뜻한 말을 건네며, 

갈등을 발견했다면 화해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말과 행동이 

사람들을 모으는지 흩어지게 하는지 

돌아봅시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공동체 안에 일치와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실천 다짐 】


▪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 공동체 안에서 소문과 비난을 퍼뜨리지 않고 평화를 이루는 말을 선택하겠습니다.


▪ 마음에 남은 서운함을 주님께 맡기고, 

가능한 곳에서 먼저 화해를 시도하겠습니다.


【 기도 】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믿음 안에서 

주님의 은총을 받아들이고, 

주님과 함께 사람들을 모아들이게 하소서.

교만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갈라놓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일치와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저희 마음을 

주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채워 주시고, 

날마다 화해의 도구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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