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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태양신 탄생일을 성탄절로 만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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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의 토착화 전략. 교황 비오 12세는 1939년 [중국 의례에 관한 훈령(Pluries Decennio)]을 통해 동아시아의 조상 제사가 종교적 숭배가 아닌 유교 문화권의 전통적 민속이자 효도의 관습임을 인정하고 허용했는데 이는 토착화를 통한 선교의 목적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이는 로마의 태양신 탄생일을 성탄절로 선포해서 기존의 로마의 태양신 숭배자들과의 마찰을 피하고 토착화를 위한 조치와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태양신인 미트라의 축제일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탄생 축하일로 삼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페르시아에서 시작한 태양신인 ‘미트라교’가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전파됐고 이 종교의 축제일이 12월 25일이었다. 종교적 갈등 관계에 있던 기독교인들이 이날을 우상숭배일이 아닌 ‘기독교의 날’로 만들고자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삼게 됐다. 즉 우상숭배일이 아니라 우상숭배를 타파하고 배격하고 없애는 한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대안으로 만들어진 날이다.
이건사에서 나온 ‘교회사’(송낙원 저, 1981)에 보면 성탄절이 탄생하게 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지킨 것은 354년의 기록에 나타났으니 곧 로마감독 리베리우스 시대였다. ··· 브루말리아 제일이니 이것은 동지제로서 태양의 떠오름을 축하하는 절기였다. 이런 축제일에 가담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별다른 의미로 축하하는 집회를 모색하게 된 것이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이 태양이 나온 후에 탄생하셨다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되어서 이때로 크리스마스를 삼아 축하하는 풍이 시작하게 된 것이니 이것이 곧 구주 강탄의 축하인 것이다.” 한국민족대백과 사전(한국정신문화원刊, 1991)에도 이와 동일한 내용이 등장한다. “본래 로마에서는 하루 해가 가장 짧았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를 기점으로 하여 농경신인 사투른(Saturn)과 태양신인 미트라(Mitra)를 숭배하는 축제가 거행되었다. 그런데 콘스탄티누스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뒤 로마의 교회는 전통적인 축제일을 예수의 생일과 동일시하여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끌어들이고자 하였다. 당시 미트라숭배와 사투르날리아(Saturnalia)가 매우 광범위하게 대중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풍습을 억압하는 대신 동화시키는 방법을 사용, 태양의 재탄생에 비유하여 ‘세상의 빛’인 예수의 탄생을 널리 알리고자 한 것이다.” 성탄절은 태양신 숭배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굳이 관련이 있다면 태양신을 숭배하는 게 아니라 그날을 타파하기 위한 시도와 관계가 있다. 이러한 초대교회 신앙선배들의 노력은 대성공을 거둬 지금 성탄절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로 기억되고 있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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