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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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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이 종료 되기 전에 다른 곳을 찾아서 갔어야 하는데 당시 학교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제 집 월세 놓는 집에 세입자가 노환으로 요양원으로 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집을 빈집으로 방치 할 수 없어서 또 다른 세입자를 찾고 나름 혼잡스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혼잡스런 상황이 지속되다 결국은 다음 직장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약 종료 후 지금까지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어수선하고 어둡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외부 상황이 영적으로 고유성을 혹은 평정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 안에 머무름이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느 상황이던지 주님 말씀에 머무름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주는 의미에 있어서 말씀을 받아 들이고 그 안에서 지혜를 찾는 것이 정작 중요합니다. 지혜를 찾는다는 것이 나의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서 주님 말씀이 주시는 의미를 참으로 받아 들이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 말씀에 내가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코헬렛의 허무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 코헬렛의 상황이 현세적으로 만족한 젊은이가 나옵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서 모든 것이 없어지는 상황도 같이 나옵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화려한 젊은 시절은 행복이고 나이 들어서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으면 불행인가? 아니 아닙니다. 할아버지 신부님의 강론이 기억이 납니다. 할아버지 신부님의 강론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봄에는 봄, 여름에는 여름, 가을에는 가을이, 겨울에는 겨울이 되어 삽니다 하루에도 아침엔 봄 희망, 낮에는 여름 정열, 저녁에는 가을 초연함, 밤에는 겨울 침묵을 삽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공부는 가을공부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으며 영적 오관 활짝 열고 가을을 배우는 학인學人입니다" 입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신다거고 합니다. 이 말씀 안에서 신부님의 비움을 볼 수 있고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헬렛에서 보는 허무라는 것이 결국 인생을 나의 만족 관점에서 보니 모든 것이 남는 것은 없이 시간만 갔고 지금 내 위에 남아 있는 것이 없으니 모든 것이 허무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도 나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 안에 있는데 말입니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데 말입니다. 복음에서도 주님이 난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잡혀가서 죽음을 맞이 할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씀하시는 시점에서는 제자들이 무슨 말씀인지 못 알아 듣습니다. 지금 우리는 알고 있지만 그 당시 시점에서는 알아 듣지도 받아 들이기도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내가 이해가 먼저가 아니라 받아 들임이 우선입니다. 믿고 따름이 우선입니다. 내가 하느님을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나를 인도 하심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믿고 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것이 종국은 그로 인해서 빠스카의 여정으로 넘어가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희망의 전조 앞에 고통을 말씀하시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허무 혹은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이탈하는 상황이 없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주님은 같이 현존하십니다. 그 안에서 주님의 뜻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만족이 아니라 받아 들임입니다.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죽음의 순간이 오면 그 상황이 내가 원하는 상황? 받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선종 할 수 있게 그리고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갈 수 있게..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은 항상 기도 중에 이런 기도를 드리셨다고 하십니다. 주님 저 죽음을 맞이 할 때 죽음의 고통이 없이 죽음을 맞이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실재로 죽음을 맞이 할 때도 죽음의 고통이 없이 선종 하셨습니다. 담낭암 하면 많이 고통스럽게 고통을 받으면서 오랫동안 고통스럽다가 죽는 병이라고 해요. 그런데 신부님은 암 선고 받고 2주 후 선종하셨습니다. 큰 고통이 없이 선종하셨습니다. 받아들임입니다. 말씀도 삶도 받아 들임입니다. 지금 어느 시점인가 있는 그대로 알고 받아 들임입니다. 삶의 시계가 항상 봄과 여름이 될 수 없습니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기에 현 가을을 받아 들이고 가을 안에서 충실히 살다가 다음을 맞이 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우리 인생은 은혜롭게 가는 것입니다. 매일 매 순간 어느 상황이라도 주님을 바라본다면 결국은 항상 기쁨이요 충만함입니다. 가을 안에서도 나름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면 가을에 맞는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충실히 받고 행복!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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