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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토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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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토.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루카 6,2)
무엇이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까?
안식일에 살리고자 하는 생명을 보아야 합니다. 안식 규칙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때때로 본질을 잃습니다.
법과 제도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그것이 절대화될 때 사람은 수단이 되고 규칙이 목적이 됩니다.
사람이 보일 때 비로소 사랑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더 충만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자비가 없으면 복음의 중심에 이르지 믓합니다.
계명은 사랑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판단은 상대방의 잘못을 들여다보지만, 성찰은 그 판단을 만들어 내는 우리 마음의 깊은 곳을 들여다봅니다.
예수님의 시선은 사람을 규칙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존엄한 인격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남의 잘못 앞에서 일어나는 우리 마음을 바로 보고 바로잡는 데서 시작됩니다.
원칙보다 먼저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사람입니다.
규칙의 끝에서 사람을 만나고, 판단의 끝에서 사랑을 만납니다.
사람을 다시 사람답게 살게 하는 안식일이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께 돌아가는 사랑의 날 되십시오.
안식일은 하느님 안에서 잃어버린 우리를 되찾는 날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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