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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금.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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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8.금.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마태 25,6)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온 삶으로 체험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삶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삶이란 다시 은총의 사람이 되어가는 여정입니다.
붙잡고 있던 자아가 무너질 때 비로소 하느님의 은총이 드러납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시작하시는 가장 좋으신 은총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할수록 우리의 욕망은 정화되고, 이웃을 사랑할수록 은총은 더욱 깊어집니다.
하느님 아닌 것으로 마음의 갈증을 채울 수 없습니다.
과거의 상처와 잘못까지도 은총 안에서는 하느님께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에게서 멀어질수록 우리는 자기에게서도 멀어집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가장 좋은 사랑의 질서를 깨닫습니다.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하느님께 돌아가는 마음의 귀향입니다.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깊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방황하던 한 사람이 마침내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 맡기는 성인이 됩니다.
방황도 길이 되고 실패도 은총이 됨을 하느님 안에서 깨닫습니다.
우리가 찾던 것은 밖에 있지 않습니다.
자아를 내려놓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느님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우리의 진정한 삶을 발견하고 은총의 사람이 됩니다.
은총의 사람 아우구스티노는 세상의 모든 이름을 내려놓고 마침내 하느님께 사랑받는 한 사람으로 하느님께 돌아갑니다.
돌아감이란 모든 것이 은총임을 깨닫는 감사의 귀향(歸鄕)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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