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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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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미국 통화 화폐 달러(dollar)를 ‘불’로 표현하는 경우를 봅니다.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달러’와 ‘불’은 단어 자체가 다른데, 그리고 미국에서도 ‘불’이라고 쓰지 않는데 왜 ‘불’이라고 할까요? 이는 일본의 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달러를 의미하는 기호 ‘$’가 한자의 아닐 불(弗)자와 닮았다고, 일본에서는 ‘弗’으로 쓴 것입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그 한자음대로 ‘불’이라 읽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낭만이라는 단어도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Romance’를 비슷한 발음의 한자로 ‘浪漫(낭만)’으로 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어 낭만으로 읽었고, 이 단어가 오늘날에는 ‘꿈과 정취가 있는 분위기’라는 뜻의 한국어로 정착된 것입니다.
의심 없이 평소에 사용하던 단어에 많은 오해와 착각이 숨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말은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말로서 오해와 착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문제는 그 오해와 착각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맞고 상대는 틀렸다고 주장하면서, 이 안에서 아픔과 상처가 계속 생기게 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이웃을 만나야 합니다. 억울하다고 또 너무 힘들다고 할 때도 있지만, 이 겸손의 사랑으로만 함께할 여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곳에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마태 22,36)라고 묻습니다. 당시 유다교 랍비 전통은 모세오경에서 613개의 계명을 도출했습니다. 그런데 율법학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계명이 더 중요하고, 어떤 계명은 덜 중요하지 않은지, 그리고 이 방대한 법률들을 관통하는 근본 원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일어나곤 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 율법 교사의 질문은 예수님께서 특정 계명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계명을 소홀히 여기거나 율법 전체의 권위를 훼손하는지 흠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한다는 것은 삶의 모든 영역과 전 존재를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둘째도 이와 같다.”(마태 22,39)라면서 레위기 19,18의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지요. ‘이와 같다’라는 것은 첫째 계명과 동등한 본질과 무게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불가분의 관계를 통합하셨습니다. 계명의 세부 규칙에 얽매여 율법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을 다시 제대로 바로잡아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버립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편협한 생각들이 가장 중요한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와 함께할 주님과도 멀어집니다.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이 하느님께 달려있는 것처럼 기도하고, 모든 것이 그대에게 달려있는 것처럼 일하라(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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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27 |
^^* |
00:01 | 이경숙 |
| 191326 |
[슬로우 묵상] 존재의 선물, 사랑의 숨결 _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
2026-08-20 | 서하 |
| 191325 |
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
2026-08-20 | 박양석 |
| 191323 |
ㅡ.ㅡ......미안합니다.....광야.....제가 잘못했습니다. |
2026-08-20 | 이경숙 |
| 191322 |
ㅡ.ㅡ 무시하지 않습니다. |
2026-08-20 | 이경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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