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2일 (수)
(녹)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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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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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10:24 ㅣ No.191152

올해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저에게는 재속회였을 것입니다. 올 초부터 재속회 회장이 구역 모임 후 사람들 앞에서 핀잔을 주기 시작해서 청원기에서 수련 1로 넘어가는 사이에 수련장 및 여러 사람을 동원해서 재속회를 포기 하도록 강요를 받았습니다. 극기야는 회장이 수련장 앞에서 내가 저 사람을 뽑은 것이 후회스럽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자신의 회사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극기야는 고모가 암 투병 중이셔서 빨리 가서 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굿뉴스 묵상글을 쓴다고 회장단에서 면담을 하자는 것입니다. 묵상 내용 중에 재속회를 욕 보였다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묵상을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재속회에 욕보인 적도 없고 그렇다고 재속회 이름을 올린 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가고자 하나 재속회에서는 함께 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속회 회장단에 나의 거취 관련하여서 회의하시고 결과를 신부님을 통해서 알려 주시면 받아 들이겠다고 하고 실재로 신부님께 전화를 받고 재속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종에 제명 통지를 받은 것입니다. 한동안 마음 조리고 스트레스 받고 아파하였던 곳입니다. 그러나 제 소망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마음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매일 하던 영적 일기도 못쓰고 서로 나누던 것도 같이 나눌 수 없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20개월 이상 같이 마음을 나누었던 동기 자매에게 떠남의 말도 못하고 강제로 통보를 받고 나서 해어진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참 슬펐어요. 가슴을 후려 패듯이 마음의 상처가 컷습니다. 그런 마음을 안고 있는데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참 성화라는 길이 무단히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는데 보통 사람들은 같이 싸우던지 아니면 보복을 하던지 하는데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용서를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감정의 노예가 되는 것을 먼저 금하고 그리고 성화의 여정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하느님 중심의 마음에서 나의 감정 중심으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이 분노이고 노여움과 같은 것이 감정의 노예인 것입니다. 노예로 부터 해방 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바라봄에 있어서 우선하는 것은 하느님 중심으로 바라보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느님 중심의 마음이라는 것이 결국은 겸손히 하느님을 무서워하는 마음입니다. 무서워 한다는 것이 경외입니다. 하느님 이외에 어느 누가 완전할수 있을까? 불 완전성으로 인해서 서로 상처를 주고 미움을 줍니다. 재속회도 일반 평신도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 지는 곳이기에 많은 모순이 있습니다. 수도자 같이 성화의 여정이 있지 않고 교회의 조직을 움직이다 보니 많은 상처와 아픔이 있게되는 것입니다. 나의 감정보다는 성화의 여정에서 바라보았을때 저의 감정을 내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몰라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번 재속회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나를 몰라서 모든 것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알고 조직을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더 정진하고 더 참회하고 더 하느님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정화, 조명, 일치 중에 입체적으로 정화의 여정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더 잘해줄 것을 하는 후회가 나옵니다. 더 사랑할 것을 ..나의 괴로움이 더 커 보였던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주님도 수없이 많은 괴로움이 몰려 와도 그것을 승화 시킬 수 있던 것은 사랑입니다. 기도 입니다. 하느님과 일치입니다. 나 중심의 사고에서 하느님 중심의 조명입니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고 더 이웃과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더 겸손하겠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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